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캡처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변정수가 이른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유튜브 채널 ‘녀녀녀’를 운영 중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녀녀녀(돌싱녀 유부녀 노처녀)’를 운영 중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두데’를 찾았다.

남다른 경력을 자랑하는 세 사람의 과거를 들여다봤다. 먼저 배종옥은 “연기를 포기하려 했었다. 근데 갑자기 운명적인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왕룽일가’를 언급하며 “이 작품을 만나 연기의 재미를 느껴서 그 다음부터는 흔들리지 않고 배우의 길을 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배종옥의 목격담이 등장했다. 배종옥은 “엄마랑 그렇게 목욕탕을 자주 다녔다. 일요일 오전에 가서 서로 등 밀어주고. 그때도 연예인이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DJ안영미는 “오히려 그걸 즐기셨다. 종옥 언니가 과시욕이 좀 있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배종옥은 “저는 그 시간이 너무 그립다. 엄마랑 목욕 다니던 그 시간”이라고 답했다. 또한 세 사람은 “우리 여행가면 맨날 같이 (목욕)한다”며 찐친임을 인증하기도.

윤현숙은 데뷔 전부터 유명했으며 가수 성공 후 배우 데뷔를 해 많은 대우를 받았다면서 “12번을 NG를 내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식은땀이 계속 나서 더 안되더라. 차라리 혼을 내주면 정신이라도 차릴 텐데 혼도 안 내주시니까 더 힘들었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변정수는 “저는 중학교 2학년때 제가 워낙 보이시하지 않나. 지금으 손톱 칠하고 화장해서 예뻐진건데 그땐 완전 선머슴이었다. 그래서 여자후배, 동료들, 선배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용돈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20살에 결혼을 한 변정수는 “‘날 여자로 봐줄 사람은 이 사람 밖에 없겠구나’ 주변에 여자가 워낙 많았고 남자가 없었다. 그러다 대학교에서 7살 많은 복학생 오빠랑 만나서 결혼에 골인했다. 빨리 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딸이 26살이고 둘째는 대학교 2학년이다. 제가 52살이지 않나. 일찍 키워놓으니까 나이가 들어도 동생이나 친구처럼 다닐 수 있다”면서 “그 때는 안 좋았다. ‘너 인생 끝났어’ 했다. 모델이 결혼했다면 괜찮은데 애까지 낳으면 끝이었다. 근데 이게 참 기회인 게, 그 당시 아기 낳고도 활동한 게 제가 최초였던 것 같다. 제가 스포츠 빨간색 머리였다. 그런 사람이 결혼했는데 아기를 낳은거다. 근데 그 당시 리얼리티쇼가 각광받던 시절이었다. 오히려 기회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DJ안영미가 “아이 때문에 커리어 포기한 게 아쉽지는 않냐”고 묻자, 변정수는 “왜 포기하냐. 그냥 가면 되는 거다. (만약 아이를)같이 데려가게 될 경우 해외는 잘못하면 체류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1년도 안돼서 돌아왔다. 후회는 많은 분들이 질문했었다. 모델은 시간이 중요하지 않나. 근데 하고 싶은 게 있지만 결혼을 했기 때문에 제가 모델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결혼 워킹을 위해 배우다가 발탁된거지 않나”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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