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난 8월 6일 '소년24'의 150일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총 다섯 유닛 중 안타깝게도 유닛 레드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MVP의 영광은 유닛 옐로우가 가져갔다. 이후 소년24 멤버로 속하게 된 유닛 스카이 리더 상민이 자진 하차를 전해왔다. 이로써 상민의 빈자리는 팬 투표를 도입, '최애(最愛) 멤버 부활전'을 통해 채워지게 된다.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Mnet '소년24'의 시청자들과 팬들은 앞으로 다섯 유닛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당시 유닛 레드 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소년24'의 마지막 방송 현장을 낱낱이 공개한다. 마지막 방송일 일주일 전, 지난 7월 3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24명의 멤버가 가려지는 마지막 녹화는 CJ E&M 일산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본 녹화는 저녁부터 시작됐지만 소년24 멤버들은 오전부터 분주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소년24 멤버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복되는 카메라 리허설과 무대 리허설, 쉬는 중간 중간 진행되는 인터뷰, 사진 촬영에도 힘든 기색없이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들이 힘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소년24를 응원하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 당시 찌는 듯한 날씨에도 불구, 수많은 팬들은 오전부터 녹화현장을 찾았다. 자신이 응원하는 멤버가 최종 멤버에 속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소년24를 보기위해 부산에서 온 팬도, 일본, 중국,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팬들도 있었다.
마지막 녹화였던 것만큼 리허설은 더욱 꼼꼼히 진행됐다. 무대 동선 파악부터 타이밍, 시선 처리 등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한 시간 여의 방송을 위해 수십시간을 투자했다. 장난기 넘치던 멤버들은 무대 위에 올라서자 눈빛부터 돌변했다. 기다려준 팬들과 가족들에 실수 없는 무대를 보여주기위해 리허설 역시 실전처럼 진행됐다.
탈락자 발표 리허설 당시에는 멤버들과 MC 오연서조차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몇 번의 무대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멤버들이지만 탈락과 MVP 발표 리허설에서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다섯 유닛이 돌아가면서 리허설을 진행하다보니 긴 대기시간은 당연지사였다. 무대 아래 대기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은 상대팀 무대를 구경하는가 하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장난을 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였다. 또 멤버들은 방송 마지막 무대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아이돌다운 애교를 시전하며 긴장을 풀기도 했다.
몇 번의 카메라 리허설이 진행된 후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됐다. 촬영 직전 도하, 화영, 호철이 나와 팬들을 위한 목베개 증정 이벤트를 여는가 하면, 팬들에 애교를 보여주는 등 관객과 계속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녹화는 전파를 타며 방송으로 공개됐고 프로그램 '소년24'는 종영을 맞았다. 방송은 끝이났지만 공연형 아이돌 소년24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오는 9월 22일, 방송이 아닌 공연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게 될 소년24를 기대해본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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