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사진=헤럴드POP DB, DJ 소다 SNS
DJ 소다/사진=헤럴드POP DB, DJ 소다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DJ 소다가 탈색사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DJ 소다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제 근황이에요”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머리가 계속 끊기고 있는 중이라 이제는 전체 머리의 10%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어떤 분은 저를 보고 학대당한 강아지 같다고 하시더라. 그 말이 왜 이렇게 와닿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DJ 소다는 미용실에서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다고 밝힌 바. 이날 DJ 소다가 공개한 근황 영상에는 그의 뒷모습이 담겨 있는데, 탈색모는 뚝뚝 끊겨 일부만 남아있는 데다 머리카락이 짧아져 거의 삭발에 가까운 상태였다.

DJ 소다는 “저는 원래 친구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숱이 정말 많았고, 모질도 돼지털처럼 굵고 튼튼했다. 진심으로, 제 인생에서 저보다 머리숱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며 “그런데 이렇게 머리카락이 없어질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너무 슬프고 마음이 무너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스타일을 바꾸라는 미용실 원장의 권유에 탈색을 맡긴 것이었다며 DJ 소다는 “저는 탈색으로 이렇게까지 머리가 손상된 사람을 본 적도,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었다”며 “최근에 ‘제가 억대 소송을 하고 있다’는 이상한 소문도 돌고 있더라. 제가 그분들한테 돈 받아서 뭐 하겠나. 저는 그냥 제 힘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용실 측은 지금까지도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하며 게시물을 내려달라는 요청만 하고 있다고 했다. DJ 소다는 “저는 여전히 이렇게 우울하게 지내고 있는데, 그분들은 프로필 사진까지 새로 찍어서 올리셨더라. 해당 디자이너분은 지금까지도 제게 사과 한마디 없고, 아무 일 없었던 척 새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일상을 이어가고 계신다. 그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길 가다가 마주치는 모르는 분들조차 저 괜찮냐고 물어봐 주신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 덕분에 저,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본 동료들과 누리꾼들도 안타까움을 표하며 DJ 소다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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