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심지호가 김청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지금껏 기억을 잃어 곧이곧대로 태화(김청 분)의 말을 믿어오던 윤호(심지호 분)이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호가 걷게 된 이후로 더 이상 그의 바깥 활동을 막을 제동장치가 없자 태화는 그녀에게 사람을 붙였다. 태화는 윤호를 놓쳤다는 비서의 말에 어디로 갔는 지 알겠다며 ‘사랑의 집’으로 가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사랑의 집을 찾은 윤호는 그곳 직원과 복도에서 마주했다. 자신을 아냐는 윤호의 물음에 직원은 “그럼요, 7년 전에 여기 식물인간으로 계셨는데요”라며 “아니 근데 어떻게 되신 거에요, 납치에서 풀려나신 거에요?”라고 물었다. 납치라는 말에 놀란 윤호는 “네? 납치라뇨?”라고 물었고 직원은 난리도 아니었다며 그를 찾던 도진(차도진 분)의 명함을 건넸다. 사랑의 집을 나서던 윤호 앞에는 태화가 보낸 비서가 기다리고 서 있었다. 직감적으로 적개심을 느낀 윤호는 그로부터 달아나 전달 받은 명함에 있는 ‘마도진’을 찾아 TSK그룹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영애(최명길 분)은 ‘우진’을 봤다는 미란(방은희 분)의 말을 듣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러나 황형사가 떠나니 영애의 애타는 심정을 들어줄 이는 아무도 없었다. 경찰서를 나서며 미란은 무심결에 “분명 내가 봤는데 천태화네 집근처에서”라고 말했고 태화가 얽혀있다는 것에 놀란 영애는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TSK그룹을 찾아간 윤호는 마침 자리를 미운 도진과의 만남이 불발 됐다.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려는 찰나, 회사의 회전문을 열고 들어온 비서를 목격한 윤호는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윤호는 현수(허이재 분)과 마주쳤지만 도망가기에 급급해 제대로 얼굴도 보지 못했다. 반면 현수는 윤호의 얼굴을 보고는 곧바로 뒤를 따라 나갔다. 기둥 뒤에 윤호가 몸을 숨기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현수는 애타게 “윤호야”를 외치다 미란과 마주쳤다. 미란은 이를 세라(진예솔 분)에게 가 전했고, 일전에 윤호와 닮은 남자를 봤다고 착각했던 세라는 자신이 본 것이 ‘진짜 윤호’라는 확신을 내리게 됐다.

태화의 집으로 돌아온 윤호는 “어머니 마도진이 누구에요?”라고 물었다. 거듭 마도진이 누구냐고 묻는 윤호의 말에 태화의 말문이 막힌 사이, 그녀의 휴대전화로 도진의 전화가 걸려왔고 윤호는 “마도진이 어머니 아들이었군요”라고 확신을 내렸다. 영애를 찾아 윤호를 찾으러왔던 도진은 건물 앞 편의점 CCTV가 이 건물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고 이를 확인하러 성진(송재희 분)과 함께 들어섰다. 그러나 이미 이 곳에는 세라가 도착해 있는 상황이었다. 영애는 CCTV에 찍힌 윤호의 모습을 확인하며 드디어 꿈같은 만남에 한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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