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정민이 ‘얼굴’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화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정민은 극 중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들 ‘임동환’ 역을 모두 소화하며, 배우 인생 최초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공개된 스틸 속 시각장애의 한계를 딛고 도장을 파며 성실히 살아가는 ‘젊은 임영규’와 40년 만에 백골 사체로 돌아온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아들 ‘임동환’의 다양한 순간들은 서로 다른 인물을 완벽히 표현한 박정민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내 ‘정영희’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남편이자, 태어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머니의 얼굴을 쫓게 된 아들의 닮은 듯 다른 모습은 박정민의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더욱 드라마틱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박정민의 1인 2역 도전은 본인이 직접 연상호 감독에게 제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박정민은 “좋은 마음의 취지와 의미가 모여서 만드는 영화라면, 나만의 방식으로 현장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젊은 임영규’는 누가 하냐고 여쭤보니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럼 도전해보고 싶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박정민과 '염력', 시리즈 '지옥'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은 “박정민이 대본 연구부터 도장 기술을 직접 배우는 등 역할을 위해 열의를 많이 보였다. 특히 ‘임동환’은 다섯 번의 인터뷰를 듣는 동안의 리액션이 정말 중요한 캐릭터인데, 배우가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며 영화가 더욱 몰입감 있게 완성됐다”라고 흡족해했다.
박정민의 1인 2역 연기 도전과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얼굴'은 오는 9월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