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선영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이선영 KBS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휴직 중에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네요”라며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오랜만에 꺼내 본 옛 방송 사진들..그 시절엔 정신없이 달렸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보다 따뜻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라며 “모든 순간이 고맙고 따뜻하게 마음에 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선영 아나운서는 “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섭니다”라며 “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합니다. 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 그리고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합니다”라며 “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에 방송인 박슬기는 “어무나 언니!!!! 인생 제3막, 4막 더 멋질 것 같아 기대되어요!!!! 화이팅이에용”이라고, 개그우먼 심진화는 “울컥하는 순간이다.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겠지만 박수를 보내. 그리구 새로 시작하는 삶도 크게 응원해”라는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이선영 아나운서는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 31기로 입사해 ‘가족오락관’,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K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바 있다.
-다음은 이선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선영입니다.
휴직 중에 갑작스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꺼내 본 옛 방송 사진들..
그 시절엔 정신없이 달렸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보다
따뜻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모든 순간이 고맙고 따뜻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섭니다.
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합니다.
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
그리고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합니다.
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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