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장훈이 나이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손호영이 출연한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장훈은 “이제는 나이를 공개하고 산다”며 1963년생, 63세임을 밝혔다. “30대에 공개해야 했는데 팬들까지 속일 수 없더라”라며 진심을 전했고, 본인의 부캐 ‘숲튽훈’으로 10~20대 팬층이 생기면서 오히려 나이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고 기사에 대해서는 “사실은 월세 2달이 밀렸는데 돈이 없어서 밀린 게 아니다. 정신이 없었다”라며 해명했고, “새우살도 먹고 대치동에 산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기부금으로 200억 이상을 써온 과거도 소환되며 그만의 ‘김장훈 스타일’ 토크가 이어졌다.
김장훈은 독도 사랑도 전했다. “본적을 독도로 옮겼고, 전국투어 in 독도도 했다. 내 땅에서 내가 공연했다”라며 특유의 스케일을 보여줬다. 차량에 독립운동가 얼굴을 래핑하고 QR코드로 세계지도 오류 제보가 가능하게 했다는 사연은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바비킴은 15세 연하 아내와의 ‘극적 재회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과거 하와이 공연에서 처음 만난 아내와 10년 만에 다시 연락이 닿아 결혼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결혼 후 술 몰래 마시다 걸린 ‘찐 유부남 에피소드’까지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한잔하면서 고백 안 하면 평생 혼자일 것 같았다”라며 용기를 냈고, “지금은 밤 10시에 자고 아침에 작업한다”라며 생활 습관까지 바뀌었다고 전했다. 중간중간 “아내가 요즘 다시 살 빠져서 예쁘다”라며 덧붙여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주인공인 조성모는 “18년 동안 ‘라스’ 섭외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라며 출연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자신을 “생존 신고하러 나온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또 ‘파리의 연인’ OST ‘너의 곁으로’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정은과의 의리로, 무페이로 노래를 했다”라며 뜻밖의 성공이 의외였다고 밝혔고, 이후 보너스를 받았다는 유쾌한 후일담도 전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강동원, 오디션에서 놓친 한가인에 대한 이야기, 팬픽처럼 이어지는 ‘톱배우 캐스팅 일화’들도 펼쳐졌다. 강동원에 대해선 “내가 지기 싫어서 오버했다”며 스스로 웃픈 흑역사를 털어놨다.
냉동인간 설에 대해선 “식단·운동·관리 다 한다. 노력한다”라며 현실적인 자기 관리도 덧붙였다. “그래도 눈 밑은 거뭇하다”라는 MC들의 농담에도 여유롭게 웃으며 진짜 레전드의 품격을 보여줬다.
손호영은 “형(박준형)이 ‘라스’에 자주 나오다 보니 나도 나온 줄 아는 사람이 많더라”라며 데뷔 26년 만의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형 얘기 다 아는데 또 하니까 징글징글하더라”라며 진짜 손호영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데뷔 전 일탈 시도 당시 박진영에게 혼난 사연, 클럽 가려다 바로 들킨 썰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때 반성문까지 썼다”라며 god 초창기 팀워크와 분위기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설의 중심’이었던 과거도 언급됐다. 배우 송혜교와의 스캔들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 윤계상과의 커플 팬픽과 합성사진까지 돌았던 일들을 언급하며 ‘그런 루머들 때문에 혜교와는 멀어지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육아일기의 주인공이었던 ‘재민이’와 여전히 연락 중이라며 “1999년생이라 MZ다. 밥도 같이 먹었는데 어색해서 다시는 못 보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자 보내면 답이 일주일 후에 온다”며 애틋한 감정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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