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천정명이 악마조교 탄생 썰부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날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찾아왔다.
조권은 “저는 제 힐링 시간이 관리의 시간인 거 같아요. 루틴도 항상 있고. 제가 춤도 많이 추고 그러니까 집에 목 견인기, 허리 마사지기가 집에 있어요. 뷰티 디바이스도 정말 많고. 관리 루틴을 다 하면 한 시간은 걸리죠”라며 관리하는 게 힐링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보디 관리를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게 많다는 조권은 “빙산의 일각이긴 한데”라며 자신의 가방을 꺼냈다. 조권은 “이게 목 견인기예요. 자기 전에 목에 껴서”라며 목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목 괄사를 꺼낸 조권은 “저처럼 목이 긴사람들한테는 너무 유용해요. 저는 목에 관련된 게 너무 많아요. 이거는 최정원 선배님께서 저한테 주신 건데. 너무 시원해요. 이게 두통 있을때 너무 좋아요”라며 추천했다. 계속 나오는 아이템들에 MC들이 관심 있게 바라봤다. 조권은 “이걸 빗잖아요? 그럼 리프팅이 돼요. 순간적인 효과겠지만”라며 리프팅 되는 괄사부터 대왕면봉 지압, 미니 폼롤러, 얼굴 마사지기, LED 마스크까지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악마 조교로 안티가 생겼다는 천정명은 “막 들어온 훈련병들은 저를 연예인으로 보는 거예요. 가다 보면 그냥 제 이름을 불러요. 그건 잘못된 거잖아요, 군대에서는. 타깃을 잡는 거예요. 얼차려를 줄 때 다리가 다 풀릴 정도로, 스러질 정도로 하다 보니까 소문이 퍼지는 거예요. 천정명이라는 이름을 절대 부르지 말아라. 그렇게 되니까 악마 조교가 되어 버린 거예요. 통제는 잘 됐는데 안티들이 늘어났다. 훈련병들이 곳곳에 제 욕을 그렇게 써놓는 거예요”라며 훈련병들에게 악마 조교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천정명은 “훈련병들이 부모님께 편지를 써요. 이 친구들은 조교들이 검열하는 걸 모르는 거예요. 제 욕을 A4 용지 한가득 써 놓은 거예요. 로맨틱코미디를 많이 해서 연하남의 이미지가 많이 있었어요. 그게 반대되니까 부모님이나 가족들한테 욕을 엄청 하는 거예요. 진짜 사나이에서 재연도 잠깐 했었거든요. 그것도 조회수 600만이 나왔어요”라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군생활에 힘이 된 은인이 있다며 “10명한테 전화를 하면 9명이 전화를 안 받았어요. 콜렉트콜이니까 안 받았죠. 유일하게 현정 누나가 전화를 받아주신 거다.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전화 할 때마다 받아주시니까. ‘뭐 하고 계시냐 촬영 중이셨냐. 약속 중이셨냐. 요즘 어떻게 지내시냐’ 그런 얘기를 했던 거죠”라고 배우 고현정과 연락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명은 “누나가 핸드폰이 없어졌었어요. 그때 당시에 이메일인가 팩스로만 소통을 하셨었던. 한동안 그래서 군 생활을 하다 보면 개콘 점호가 있었다. 유일한 낙이었거든요. 그걸 보면서 많은 코미디언 중 신봉선 씨가 계셨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그때 우연찮게 잡지에서 신봉선 씨 사진을 오려서 김연아 씨랑 딱 붙여놓고”라고 신봉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내향인이라는 이주승은 “버스를 타도 벨이 있잖아요. 모르고 전전 정거장에 눌렀어요. 안 내려도 되잖아요. 저는 그냥 내려요. 자연스럽게 내려요. 나머지는 걸어가요”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이주승은 반려견에게도 무시를 당한다며 “제가 어릴 때부터 혼내는 걸 못햇어요. 강아지를 어릴 때부터 혼내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11년을 키웠는데 아직도 저를 아래로 보고. 물려고 하고 그런 성향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주승은 ‘나혼산’에 본인이 추천한 출연진이 있다며 “구성환 씨랑 처음에 효도르 운동을 같이 하면서 나오다가. 단독으로 찍게 됐고 신인상까지 받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승은 구성환과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 “다른 지인분들 통해서 처음 만났는데 낯을 너무 가리다 보니까 말을 한 마디도 안 했어요. 화장실에서 제 욕을 하는 걸 제가 들은 거예요. 제가 얼굴을 슥 내밀었죠. 민망한 상황이 된 거예요. 제가 낯을 너무 가렸고, 너무 친해지고 싶다. 했더니 내일 캠핑 가자고 해서 같이 가게 됐다. 담력 훈련도 하고. 울더라고요 무서워서. 그러면서 친해졌어요”라고 말했다.
결혼은 미친짓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주승은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해 본적이 없어요. 형이 외국에 있어서 예식장을 알아봤거든요. 버진로드를 걸어봤는데 주목이 되니까”라며 주목 되는 게 너무 공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승은 시상식도 힘드냐는 질문에 “성환이 형이 신인상 받을 때 사람들이 댓글에 주승이도 상 줘라 그런 말을 썼는데. 저는 무대에 못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감사하겠지만 못 올라갈 거 같아서 그게 너무 힘들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런 이주승에 천정명은 “초등학교 때 책을 못 읽었거든요. 읽다가 주목을 받으니까 갑자기 글자가 안 보이는 거예요. 눈 떴더니 양호실이었어요. 기절해서. 바뀌게 된 시점이 연기를 하면서”라며 공감했다.
착시 짤로 인기몰이 중이라는 최홍만은 “바나나우유가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어린 친구들이 너무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13L 생수통에 최홍만은 “제가 우리나라에서 저만 잡을 수 있어요”라며 한 손으로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홍만의 착시 개인기에 빵 터진 김국진은 “내 핸드폰도 해줘요”라며 자신의 핸드폰을 내밀었다.
공개 연애 후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최홍만은 “저는 평범한 걸 좋아하거든요. 같이 걸어 다니고 놀러도 가고 싶은데. 자꾸 시비 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사귈 때. 남자같은 여자를 만나요. 저 대신 안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 한번은 어린 친구가 저한테 말을 함부로 한 거예요. 그 말에 우울해 있었거든요. 그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가 밥상을 엎었어요. 앞으로 그런 말 하지 말라고”라며 당시 생각에 울컥했다.
십자수, 뜨개질을 좋아한다는 최홍만은 “열심히 원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만들어서 선물을 준다. 잠옷 같은 거 제가 직접 잘라서 수선해서 만든다. 섬세하면 가능한 거예요. 인형 선물도 많이 하고요”라며 여자친구에게 섬세한 선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거인 전문 배우로 활동했었다는 최홍만은 “일본에서 드라마를 찍었었는데. 한국 사람이 봤을 때 살짝 창피할 정도의 분장을 해야했다. 프랑켄슈타인 같은 거 있잖아요. 처음에는 거절을 많이 했어요. 주인공이 일본의 유명 가수인데 그 친구도 나와서 원숭이 분장을 한다는 거예요. 그걸 보고 하겠다고 한 거예요.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대박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최홍만은 “한 대사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돼요. 대사가 ‘흥가’인데 프랑켄슈타인은 말을 못해요”라며 흥가로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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