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남규리가 김수현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남규리는 지난 2월부터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천방지축 배우지망생 이나영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3년의 공백이 무색한 안방극장 복귀에 호평이 잇따랐다.
2주 전 모든 촬영을 마쳤다는 남규리는 16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시원섭섭하다. 8~9개월 다닌 직장을 그만둔 느낌처럼 한 번씩 멍할 때가 있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래 그런거야'를 통해 김수현 작가와 2010년 SBS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6년여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당시 연기 데뷔작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남규리는 연말 시상식에서 뉴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김수현 작가에 대해 남규리는 "항상 존경스럽고 어려운 분이다. 선생님 작품을 두 번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라는 생각에 러브콜을 승낙했다"고 말했다.
이어 "6년 전에 비해 저도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였다. 그런 덕분에 이제 선생님 뜻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이해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도 덧붙였다.
그래서 비교적 낮은 시청률과 축소 편성도 문제되지 않았다. 남규리는 "시청률은 하늘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작가님과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 사회에서 대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의미와,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우는 드라마다. 2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될 54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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