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기안84가 이세희와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이세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렌트한 차를 타고 이세희 집에 방문했다.
기안84는 “시언이형이 친하다고 꼭 한 번 집에 가라고 하더라”라며 이세희에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기도 잠시 기안84는 정수기에서 튀어 떨어지는 물들, 에어컨에 보드마카로 쓴 글귀 등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이세희의 “예능을 정말 오래 하시는 것 같다”는 말에 “저는 만화가를 한 10년 했는데 계속 혼자 그림 그리니까 방송 하면 사람 만나서 그게 너무 신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세희는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외향성이고, 더 행복할 수 있다고 하더라. 전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세희는 “치위생학을 전공했다. 휴학하고 여행도 다녔다. 다큐에서 산티아고를 보고 그거 보자마자 가고 싶었다. 공장 알바 두달동안 해서 통장에 500만 원 찍히자마자 두달 반 동안 유럽 여행을 했다. 한 달 동안 700km를 걸었다. 진짜 힘들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 8kg 쪄서 돌아왔다. 한국 오니까 다시 빠지더라”라며 “어느 날 실습이 끝나고 집에 도착했는데 ‘나는 왜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사람이 아니라 주말이 기다려지는 걸까’ 월요일이 기다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무작정 서울에 와서 준비하다가 한, 두 달 만에 길거리 캐스팅이 된 거다. 운발 인생”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와 아가씨’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세희는 “전 주인공 동생 역할을 보러 갔는데 또 부르셔서 주인공 면접을 봤다. 5시간 정도 본 것 같다. 대본을 25장 새로 받아서 다 연기해봤다. 저랑 캐릭터가 비슷해서 부지불식간에 이해가 됐던 것 같다. 그렇게 연기하니까 너무 감사하게도 작가님이 제 연기를 보고 우셨다는 거다”라며 “15년만 20년만 완전 신인 배우를 쓴건 처음이라더라. 시청률도 38% 너무 잘 나왔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세희는 좋아하는 책 구절을 읽으며 눈물을 쏟기도 하고 당근에서 200주고 산 피부장비로 기안84 피부관리를 해주며 알찬 시간을 완성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