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핀란드 여행이 종료됐다.

16일 네이버 V LIVE+ 방탄소년단의 ‘BON BOYAGE’ 에피소드7에는 어지간한 예능인은 저리가라 싶게 게임에 집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위 속에 떨던 멤버들은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순록고기를 먹으러 갔다. 순록고기를 먹어본 제이홉과 지민은 순록고기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지민은 식사 중간에도 옆에 앉은 진을 챙기는 다정함으로 멤버간의 돈독한 우애를 엿보게 했다. 핀란드에서의 마지막 식사에 방탄소년단은 든든하게 후식까지 챙겨먹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한 마지막 코스는 그토록 기대하던 사우나였다. 건물 앞의 절경에 감탄하던 멤버들은 핀란드 전통 사우나 체험을 위해 실내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사우나 안에서 땀을 흘린 후 호수의 얼음물을 깨고 입수하는 것이 핀란드 전통이라고 설명하는 슈가의 말에 돌연 게임모드에 돌입한 것. 벌칙은 당연히 얼음물 입수였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시작된 손병호 게임에 지민과 뷔는 다정하게 차디찬 물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불붙은 게임은 3.6.9를 넘어 옆 사람 웃기기까지 다양하게 진행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방송이라는 것도 잊은 채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으로 냉정하게 승부에 임했다. 제이홉의 엽기적인 표정 연기에도 멤버들은 “그냥 못생기기만 했어요”라고 비수를 꽂으며 팬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장난치는 비글미만 뽐낸 게 아니었다. 함께하지 못한 랩몬스터를 떠올리는 제이홉에 슈가는 “3분 하고 나갔을 거에요, 싫어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앞다투어 지금 랩몬스터가 있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 혹은 평상시에 나타나는 그의 특이점 등을 늘어놓으며 가족만큼이나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핀란드 여행의 마지막, 방탄소년단은 함께 활동해온 시간 그 이상 서로에 대해 다가서는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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