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가수의 꿈을 품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지만 데뷔 후 가수보다 연기자로서 더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배수지 서인국 김민석 박혜수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배수지

엠넷 '슈퍼스타K' 캡쳐, 본사DB
엠넷 '슈퍼스타K' 캡쳐, 본사DB

수지는 지난 2009년 엠넷 '슈퍼스타K' 출신이다. 당시 수지는 예선에서 합격했지만 화장실에 가던 도중 우연히 JYP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어 JYP 오디션을 보게 됐다. 결국 합격점을 받은 수지는 JYP 연습생으로 입성, 미쓰에이 멤버로 2010년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미쓰에이는 데뷔곡 'Bad girl good girl'로 대형 히트를 쳤고, 그 가운데에서도 수지는 돋보이는 미모로 주목받았다. 학창시절부터 가수를 꿈꿔왔던 수지는 연기에 대한 의욕없이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가 연기력 논란이란 암벽을 만나고 말았다. 하지만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만나 '국민 첫사랑녀'로 재탄생했다. 이후 수지는 광고계를 접수하며 대세로 떠올랐고, KBS 2TV '빅', MBC '구가의 서', 영화 '도리화가' 등을 거쳐 지금의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만나게 됐다. 미쓰에이가 데뷔곡을 뛰어넘는 히트곡을 추가로 내지 못하고 다소 주춤한 사이, 수지는 20대 대표 여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서인국

엠넷 '슈퍼스타K' 캡쳐, OCN 제공
엠넷 '슈퍼스타K' 캡쳐, OCN 제공

서인국 역시 2009년 방영된 '슈퍼스타K' 출신이다. 그것도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다. 그렇게 '슈퍼스타K' 첫 우승자로 화려하게 데뷔, 주목받기 시작한 서인국은 야심차게 앨범도 냈지만 '슈퍼스타K' 우승자란 타이틀에 걸맞는 성적을 내진 못했다. 그런 서인국을 다시 대중으로 하여금 주목받게 만든 건 노래가 아닌 연기였다. tvN '응답하라 1997'이 성공을 거두면서 '배우 서인국'이란 타이틀을 얻게 된 것. 다이어트를 통해 외모 역시 주연배우 역할에 걸맞게 가꿨다. 이후 서인국은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MBC '아들 녀석들', KBS 2TV '사랑비', SBS '주군의 태양', tvN '고교처세왕', KBS 2TV '왕의 얼굴', MBC '너를 기억해', OCN '38사기동대', 영화 '노브레싱' 등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쉼없이 '열일'하고 잇는 서인국은 현재 MBC '쇼핑왕 루이' 출연도 앞두고 있다.

★김민석

엠넷 '슈퍼스타K3' 캡쳐, SBS '닥터스' 캡쳐
엠넷 '슈퍼스타K3' 캡쳐, SBS '닥터스' 캡쳐

김민석은 2011년 '슈퍼스타K' 시즌3 출신 배우다. 당시 횟집 조리사였던 김민석은 TOP11엔 입성하지 못했지만 곱상한 외모와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슈퍼스타K' 탈락 후 김민석은 본격적으로 가수가 아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시작으로 KBS 2TV '후아유' 등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 하지만 김민석은 올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최근엔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닥터스'에서 삭발 투혼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

★박혜수

SBS 'K팝스타4' 캡쳐, 화이브라더스 제공
SBS 'K팝스타4' 캡쳐, 화이브라더스 제공

떠오르는 신예 박혜수는 지난 2014년 방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 출신이다. 당시 명문대생이라는 점과 청순한 외모,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가 됐던 박혜수는 시즌4 톱10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본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배우로서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폭풍 다이어트 후 SBS '용팔이'로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렀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청춘시대'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박혜수. 게다가 하반기 SBS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첫방송도 앞두고 있어 배우 박혜수의 진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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