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슈퍼스타K'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산 역사다. 물론 이전에도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은 흥행력·영향력 등 다방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한때 예능계에 오디션 바람을 불어 일으켰었다.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로 곳곳에 숨은 '끼' 있는 도전자를 만난다. 일정 기간 합숙을 통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재능 있는 옥석을 가린 뒤 생방송 무대로 시청자들 앞에 세운다. 가수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이 참가자의 실력과 재능, 잠재력을 평가한다.

대중도 한 표를 행사하는 심사위원이 된다. 쌓이고 쌓인 대중의 문자 투표는 '스타'를 만들어내는 데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장점들이 조화된 ‘슈퍼스타K’는 노래하기 좋아하는 우리 국민의 특성과 관심사에 부응했고 '누구나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시즌이 거듭되며 힘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 올해는 거미, 길, 김연우, 용감한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 등 새 얼굴들과 함께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벌써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 시즌을 앞두고 요즈음 대세로 떠오른 서인국부터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신예 김민석까지, '슈퍼스타K'가 배출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서인국은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다. 서인국은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앞세워 경쟁자 조문근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9년 '부른다'로 데뷔한 뒤 '달려와' '애기야' 'shake it up'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2년 방영됐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7'로 숨겨둔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꺼내며 배우로 변신했다. 이 작품에서 서인국은 부산에 사는 고교생 윤윤제를 맛깔나게 소화,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후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OCN 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38사기동대'에서 사기꾼 양정도를 연기해 존재감을 증명했다. 차기작도 일찌감치 결정됐다. 서인국인 MBC 새 수목극 ‘쇼핑왕 루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다운 행보를 걷고 있다.

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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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리고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로이킴은 ‘슈퍼스타K4' 우승자. 당시 로이킴은 수준급 기타 실력과 감성적인 보이스, 자작곡 실력, 외모 등을 무기로 경쟁자 정준영과 디펑스를 제치고 시즌 주인공이 됐다. 잘생긴 외모와 미국 유명 대학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로이킴은 실력보다 ‘엄친아’라는 별명으로 대중에 더 부각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자신이 가지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로이킴은 MBC 예능 ‘복면가왕’에 로맨틱 흑기사로 출연해 더원을 꺾고 가왕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은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준우승 차지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비록 우승을 울랄라세션에 내줬지만, 오디션 당시에도 ‘동경소녀’ ‘서울 사람들’ 등 자기만의 색깔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밴드다. 특히 지난 2012년 발표했던 1집에 실린 ‘벚꽃 엔딩’ ‘꽃송이가’ ‘여수 밤바다’ 등은 전곡이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벚꽃 엔딩’은 봄만 되면 차트 순위권에 오르기도 한다. 메인 보컬 장범준은 지난 3월 새 앨범 '사랑에 빠졌죠'를 발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 외에도 ‘슈퍼스타K2' 준우승자 존박과 ’슈퍼스타K4' 준우승자 정준영은 활발한 음악 활동과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은 팀을 재편,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유승우, 홍대광, 박보람, 허각, 김필, 강승윤(위너)도 ‘슈퍼스타K'가 발굴한 보석이다. 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석도 ’슈퍼스타K'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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