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은 불발됐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이 7일 오전(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렸다.
이날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대상은 튀니지 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받았다. 해당 작품은 가자 지구 전쟁의 참상을 다루며 23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감독상인 은사자상은 드웨인 존슨 주연의 ‘더 스매싱 머신’이 차지했다. UFC 레전드 선수 마크 커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로 15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한국 영화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아쉽게도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의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베니스 월드 프리미어에서 9분여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첫 공개를 성황리에 마친 ‘어쩔수가없다’는 유수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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