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사진=헤럴드POP DB
전유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개그 대부로 불리는 방송인 전유성이 폐기흉 증상 악화로 입원한 가운데 건강이 위독하다고 전해졌다.

25일 더팩트는 전유성이 위독한 상태이며, 병문안을 다녀온 한 개그맨 후배의 말을 빌려 ‘이번 주가 고비’라고 보도했다. 딸에게 유언도 남겼다 것.

전유성은 몇 달 전 폐 기흉 시술을 받았고 최근 건강이 악화돼 전북 전주시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했다. 다만 전유성 측 관계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양쪽 폐에 기흉으로 공기가 차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라 산소호흡기를 착용했다”며, 딸에게 유언을 남겼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평소에도 자주 하시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의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전유성이 위독한 상황임을 알리며 협회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짧은 영상편지를 찍어달라는 긴급 공지를 내기도 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전유성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라고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집 나간 정선희’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집 나간 정선희’ 캡처

그간 전유성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나왔다. 지난해 11월 ‘꼰대희’ 채널에서 전유성은 “올해 세 가지 병명으로 입원을 했다”며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 한 사람이 그렇게 종류별로 1년에 3개 가기 힘들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선희는 전유성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전유성 주도로 남산도서관에 코미디언 서가를 오픈했다고 소개하면서 그는 “이홍렬 선배님, 전유성 선배님 셋이 북토크를 하고 강의 20분씩 하고 코미디언 서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기로 했는데 전유성 선배님이 편찮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예후를 봐야될 것 같은데 좋아지셨다가 폐, 심장 쪽이 조금. 그런데 우리가 자세히는 파악을 못했다”며 “나한테 책 많이 읽으라는 얘기를 제일 처음 해주신 분이 전유성 선생님”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전유성은 한국 코미디의 초석을 다지고 후배 개그맨들을 양성한 주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KBS ‘개그콘서트’ 출범과 정착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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