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한울(사마귀) 역 임시완 인터뷰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마지막에 나온 1:1:1 액션 신, 더 이상의 노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노력했고,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임시완이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서 선보인 액션 연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간 살벌한 눈빛 연기를 보여준 것과 달리 사마귀에서 임시완은 이번 영화에서 본격적인 물리적 ‘액션’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임시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파스 붙이는 부위도 매번 다르고, 얼굴이 쓸리기도 하고, 무릎 까지는 거 당연하고 와이어 타고 피멍도 들었지만 액션신 찍을 때는 기본 옵션이었던 것 같다”며 “특히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땐 2주가 넘는 시간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침묵의 시간’을 보내며 남다른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특히 “평소엔 농담도 많이 하는 현장이었는데 그때는 각자 감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일부러 따로 떨어지면서 감정 추스르는 시간을 가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임시완이 맡은 캐릭터 사마귀(한울)는 주 무기가 ‘낫’이다. 이에 임시완은 “초반엔 복싱을 연습했는데 무기가 낫으로 바뀌면서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며 “익숙하지 않은 무기, 도구를 잘 쓰려면 연습밖에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작품에 임한 노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연기한 상대 재이 역의 박규영에 대한 칭찬도 드러냈다. 그는 “액션에 있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있는데, 특히 규영이가 저랑 액션스쿨을 다닌 배우분 중에 출석률이 가장 좋은 배우였다”며 “근면·성실한 모습으로는 규영이가 단연 1등이었고, 액션 스쿨을 가지 않는 날에는 같이 PT 등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나온 액션 신이고, 더 이상 노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노력했다. 최선을 다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못내 아쉬움도 남는 그다. 임시완은 “사실 제가 전문 액션 배우처럼 액션을 잘했으면 모든 서사의 중심이 액션인 영화에서 그런 것들이 ‘충분히 더 힘을 받고 서사를 채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제가 준비했던 시간들이 부족했던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한울은 킬러신에 있긴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잃지 않은 ‘인간미’를 가진 인물”이라며 “사랑이라는 것도 인간미가 있어서 발현될 수 있는 감정이었을 것”이라고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마귀>는 영화 <길복순>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로,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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