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연극을 마친 다섯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이하 '연끝뒤')가 최종회를 맞이했다. '연끝뒤'의 최종 선택이 그대로 반영된 자체제작 드라마 '아이언레이디'에서는 안보현·유라와 이민혁·윤소희가 이어지고 하석진은 윤소희를 선택했지만 이어지지 않은 결말이 공개됐다.
첫 등장부터 하석진을 제외한 두 명의 남자 배우들은 이미 두 여배우에게 각각 대략적인 호감을 표한 바 있다. 이민혁은 새침한 첫 인상과 달리 여성스럽고 조용한 윤소희를, 안보현은 털털하고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유라를 눈여겨봤다. 이 호감 구도는 마지막 회까지도 줄곧 지켜졌다. 남자 배우 중에서는 하석진만이 특별한 호감 표시 없이 두 여배우에게 스스럼 없이 장난치는 캐릭터를 고수했다.
유라는 자체제작 드라마 '아이언레이디'에서도 연결점이 깊은 하석진, 안보현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석진과 마주치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장난으로 재미를 약속하는 한편, 점차 자신에게 적극적이고 진심으로 다가오는 안보현을 잘 받아주며 설렘을 선사했다.
이에 비해 윤소희의 시선은 줄곧 하석진에게 맞춰져있었다. 초반부터 이어진 이민혁의 관심을 눈치챘으나 그런 고마운 배려가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중간 선택에서 모두 하석진을 지목했다. 윤소희에게 하석진은 '나쁜남자'였다. 함께 있을 때 농담을 건네며 웃게 만들지만, 영화를 보러 가자는 제안을 "소문나"라는 한마디로 단칼에 거절한 이력이 있다. 또한, 촬영 중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시종일관 걱정하던 이민혁과 달리 끈질기게 짓궂은 장난을 치며 서운하게 만들기도 했다.
최종 엔딩 대본 선택을 마친 안보현은 스킨십과 상관없이 "유라가 저를 선택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 유라는 "더 많이 신경이 쓰인 사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케줄로 인해 일본에 있던 이민혁은 메일로 8회 대본을 받아본 후 기쁨의 환호를 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마지막 인터뷰를 마친 제작진은 윤소희와 만날 거냐는 질문을 던지자, "만나주겠니?"라고 받아쳐 재미를 더했다. 다섯 배우 모두는 "연극이 끝난 뒤에도 연락하며 지내자"라며 훈훈한 종영 메세지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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