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한 때시청률 사각지대였던 금요일 밤은 TV 시청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청률 격전지대로 자리 잡았다. tvN은 일찌감치 금요일 밤을 틈새시장으로 보고 주력 드라마와 예능을 앞세워 공략해 왔다. 8시 30분 금토드라마를 시작으로 새롭게 신설된 불금불토 스페셜까지, 좋은 콘텐츠를 앞세워 고정적 시청층을 굳게 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tvN '불금'을 책임지는 ‘굿와이프’ ‘삼시세끼’ ‘신데렐라와 4명의 기사’ 속 남자 캐릭터 매력을 꼽아봤다.

사전 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대저택 하늘집으로 들어온 수의사가 꿈인 스무 살 은하원(박도삼 분)이 고집스럽고 자유로운 세 명의 도련님과 한 명의 경호원과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드라마는 21세기형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는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고 계모와 언니에게 구박을 받던 현대판 신데렐라 은하원이 재벌 3형제 강지운(정일우 분), 강현민(안재현 분), 강서우(이정신 분) 그리고 그들이 함께 보여 사는 하늘집의 집사 이윤성(최민 분)을 만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야기를 예상할 수 있다.

정일우가 훈훈한 기럭지와 외모를 100% 살려 연기하는 지운과 안재현이 능글맞게 그려내고 있는 강현민이 신데렐라의 백마 탄 왕자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두 캐릭터는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먼저 강지운은 어려서 사고를 잃고 카센터에서 먹고 자라며 정비 기술을 배웠다. 그러다 하늘 그룹의 핏줄임이 밝혀지면서, 한 순간에 재벌이 됐다. “꺼져”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로 까칠하지만, 속마음은 내심 따뜻하다. 그중에서도 혜지(손나은 분)에게만 유독 더 그렇다.

반항적이고 까칠한 강지운은 앞으로 은하원을 만나게 되면서 까칠하면서도 챙겨주는 츤데레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안재현이 연기하는 강현민은 “"반했냐? 나한테 안 반하면 여자도 아니지"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을 정도로 능글능글하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는데, 빼어난 외모까지 물려받아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실행할 때 고민하는 법이 없다. 여자와 만나고 헤어지는 게 쉽다. 정략결혼을 위한 맞선 자리에서는 자신을 좋아하는 박혜지를 이용할 만큼 뻔뻔하다. 더불어 할아버지의 다섯 번째 결혼식에 거의 초면인 은하원을 약혼녀라고 소개하는 고민 없고 대책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 여자에 정착하지 못하고 쉽게 쉽게 여자를 갈아치우는 강현민이 은하원을 만나 암으로 어떻게 변화해 갈지가 관전포인트.

외모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남자 정일우와 안재현이 그리는 지운과 현민 중 누가 신데렐라의 백마 왕자가 될지. 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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