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흔히 영화계에서 여름은 '대목'이다. 방학 및 휴가를 맞아 블록버스터 영화가 쏟아져나오고, 배급사와 제작사도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인다. 이는 할리우드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8월 18일(한국시간) 미국 영화리뷰 전문매체 'taste of cinema'는 기대와 달리 올해 가장 실망한 여름 블록버스터 10편을 소개했다.

각 영화 스틸
각 영화 스틸

1위는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레전드 오브 타잔'이다. '타잔'은 10점 만점에 5.1점, 35%의 평가를 받는데 그치며 올해 최악의 블록버스터로 올랐다. 평이한 플롯과 느린 진행 속도는 대중을 외면하게 만들었다.

2위는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차지했다. 10점 만점에 4점을 받는게 그쳤으며, 신선도 지수도 27%에서 멈췄다. 특히 조커와 할리퀸의 분량과 악당 이미지를 버린 신파는 과대광고 비난까지 받았다.

3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다.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지만 영화는 폭망했다. 게임의 심도깊은 이야기를 전혀 살리지 못했고, 장난 수준의 액션 또한 혹평을 면치 못했다.

4위는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20년만에 메가폰을 잡으면서 사람들의 기대는 폭발했다. 하지만 철저하게 계획되지 않은 스토리와 황당한 결말은 대중을 외면하게 만들었다.

5위는 제임스 보빈 감독의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올랐다. 전작 대비 최악의 흥행을 기록하며 조니 뎁을 다시 한번 좌절하게 만들었다. 수익이 전편에 비해 무려 8억 달러나 감소했다. 메타크리틱 점수도 10점 만점에 3.4점, 신선도 지수도 30%에 그쳤다.

이외에도 6위에 '나우 유 씨미2', 7위에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 8위 '엑스맨: 아포칼립스', 9위 '네온 데몬', 10위 '지니어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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