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모리유는 2011년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로 데뷔했다. 아이돌로서의 기회가 많아 연기 데뷔 후에도 1년간 아이돌 연습생으로도 지낸 모리유는 걸그룹이 아닌 ‘배우’가 꿈이라고 말한다.

모리유는 “공백 기간에 학업을 병행하면서 걸그룹을 준비하던 연습생으로 있었다.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건 연기였는데 걸그룹에 대한 기회가 많았다. 당시 어리다보니까 걸그룹으로 먼저 시작해서 연기를 하자고 생각했다”며 걸그룹 연습생의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같이 연습했던 언니들이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춤추는 것도 원래 좋아했고 연습생 시절에는 랩과 디제잉을 배웠다. 그 당시도 많이 배웠고 재밌었지만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연습기간이 있었던 게 다행인 것 같다. 그 때로 하여금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뜻 깊었던 시간이었고 좋았던 경험이었다. 나를 채워나갈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도 당시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던 레인보우 멤버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모리유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초등학생 때부터 남달랐다. 모리유는 “초등학교 때 ‘대장금’을 보는데 너무 재밌더라. 이영애 선배님께서 연기하시는 걸 보고 대본을 뽑은 다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연기학원도 거의 없었고 호되게 혼만 났다. 그 때 상처를 받고 접었다가 중학교 때 다시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부모님께서 성적을 올리는 조건하에 오디션을 볼 수 있게 해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부모님께 혼나던 모리유는 이제 칭찬을 받게 됐다. “이제는 지원도 많이 해주신다”며 말문을 연 모리유는 “이번 작품이 끝나고 굉장히 좋아하셨고 자랑도 많이 하셨다. 한 작품을 끝낸 걸 보니까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부모님께서는 밝고 코믹적인 캐릭터를 맡길 바란다. 평소 허당끼도 있고, 긍정이 넘치는 성격인데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이 있다 보니 그런 면이 강조되지 못한 게 안타까우셨던 것 같다”며 부모님의 바람을 대신 전했다.

배우 이영애를 보고 연기를 꿈꿨다면 롤모델로서는 황정민을 꼽았다. 모리유는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 영화 ‘신세계’, ‘너는 내운명’ 다 재밌게 봤는데 ‘댄싱퀸’을 가장 좋아했다. 시사회에서 한 번 뵌 적 있는데 실제로 보고 더 반하게 됐다. 언젠가 황정민 선배님과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다. 나이 차이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또 멋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배우 김혜수를 언급했다. “눈빛에서 묻어나오는 카리스마, 아우라가 있지 않나. 여배우에 대해서 예쁘다는 인식이 많은데 김혜수 선배님은 정말 멋있는 배우인 것 같다. 김혜수 선배님같은 멋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