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치솔리드
사진=에이치솔리드

[헤럴드POP=김지혜 기자]허남준이 작품 속에서 교복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허남준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 라운드 인터뷰에서 헤럴드POP과 만났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렸다. 시청률 3.3%(닐슨코리아)에서 출발한 ‘백번의 추억’은 극 말미 7%대까지 뛰어오르며 풋풋하고도 감성적인 뉴트로 멜로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작품 종영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허남준은 “8개월 정도 찍었는데 벌써 10부가 끝이 나고 2부밖에 안남은 게 실감이 안난다”며 “허전한 느낌이 든다. ‘벌써 끝난다니’ 그런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허남준은 ‘한재필’을 연기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순수함’이었다며 “조금씩 성숙해져가는 재필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전작인 드라마 ‘유어 아너’의 빌런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백번의 추억’ 질풍노도 청춘 한재필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 그는 “아직까지는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거나 많은 작품으로 활동을 오래 한 배우는 아니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조금은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부분을 보여주고 싶긴 했다”고 얘기했다.

특히 허남준은 극 중 고등학생 시기까지 직접 소화했다. 다만 1993년생인 그가 교복을 입은 게 다소 어색하다는 반응도 존재했다. 이에 대해 허남준은 “처음에 먼저 피팅을 하고 많은 자료들을 찾아봤다. 그 시대 저희 아버지 사진첩을 봤을 때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제가 느끼기엔 다들 성숙한 느낌이셨다. 그렇게 이질감이 있을까, 괜찮겠지 했는데 많은 의견이 있는 걸 보며 안타깝고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웃었다.

캐릭터 표현에 대해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초반부 어린 시절의 한으로 아이가 아이다울 수 없는 느낌, 후반부엔 소울메이트 같은 사람을 만나면서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나도 모르게 느끼고 편해지는, 아이 같은 모습이 나오길 원했다”며 “누구나 각자 친하고 가까운 사람과 있을 때 천진난만하고 편안한 모습이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지점에 대해 노력했고 엄청 만족스럽다는 건 아니라도 고민한 만큼 표현이 되지 않았나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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