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신예은이 80년대 배경 ‘백변의 추억’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신예은은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헤럴드POP과 만났다.
극 말미 신예은이 맡은 서종희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그는 “안무 연습도 하고 워킹 레슨도 하고 그랬다. 엄청 높은 힐도 신어보고 어려운 일이구나 또 다시 느꼈다. 지어주신 세트 디자인 같은 것도 레트로하다 생각했다”며 “제 주변에 같은 직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실제로 미스코리아 준비도 많이 해서 엄청 멀게 느껴지진 않았고, 친구들과 같이 준비하는 마음이었다. ‘정년이’ 때 단체 연습하고 무대 섰던 기억이 나면서 자신감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다만 실제 80년대 미스코리아처럼 일명 ‘사자머리’를 하지는 않았다. 신예은은 “처음에 스타일링을 여러 개 해봤다. 의상 피팅이나 메이크업, 헤어도 다양하게 해봤는데 종희가 초반 긴 생머리로 나오잖나.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하기로는 그 시대에 없을 것 같고 독보적이고, ‘어디서 나온 아이지?’ 하고 근처에 없을 것 같은 아우라를 뿜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 시대 레트로한 모습들과 현대에 있는 세련됨을 잘 섞어서 많은 고민 끝에 그렇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쉽기보다는 종희의 감정선을 더 집중적으로 봤다”며 “일어나는 사건과 감정이 중요해서 그걸 잘 해내자는 게 저한테는 일순위였다”라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이 종희 캐릭터에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인 만큼 신예은 역시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몰입이 잘됐다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머리로 이해하고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이 대사를 뱉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안좋을 만큼 종희란 아이의 삶이 저도 마음이 안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종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보지만, 영례를 응원하는 분도 재필을 응원히는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같은 사람만 응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종희의 삶을 같이 공감해주시고 아파해주시는 것에 모두가 같이 슬픔을 나눠주시는구나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며 “어떻게 보면 종희라는 인물은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 하나의 캐릭터잖나. 저는 이 아이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을 때 행복을 느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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