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민, 이나은 윤현석, 김도아/사진=윤병찬 기자
최보민, 이나은 윤현석, 김도아/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이나은이 주연을 맡은 숏폼 드라마 ‘마이 리틀 셰프’가 베일을 벗는다.

21일 서울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숏폼 드라마 ‘마이리틀셰프’ 제작발표혹가 열려 김상훈 감독, 이나은, 최보민, 윤현석, 김도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숏폼 드라마 ‘마이리틀셰프’는 국내 최대 외식그룹의 상속자 ‘최노마’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요리 대결이라는 이색 미션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이 원작이며 ‘2025년 대중소 IP 상생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숏폼 드라마로 재탄생됐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요소는 주연 배우 이나은이다. 이나은은 극 중 재벌 상속자에서 고모의 음모에 빠진 뒤 셰프로 다시 태어난 여자 최노마 역을 연기한다.

이나은/사진=윤병찬 기자
이나은/사진=윤병찬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인 이나은은 2021년 전 멤버 이현주에게 왕따 가해를 주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나은 측은 괴롭힘이 없었다는 입장이나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공백을 가졌고 지난해 SBS 드라마 ‘재벌X형사’ 특별출연을 통해 복귀 발판을 다졌다. 최근 ENA ‘아이쇼핑’에도 출연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의미있는 작품에 배우들과 함께 해 영광이다. 숏폼 드라마는 처음이라 고려할 부분이 많았는데 배우들과 슬기롭게 한 것 같아 좋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이나은은 “촬영 끝낸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오늘 다시 한번 배우들, 감독님 만날 수 있어 좋다. 다들 또래라 즐겁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나은은 실제 원작이 된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유저라고 밝혔다. “4년 전부터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이나은은 “캐스팅 대본이 왔을 때 정말 실제로 너무 놀랐다. 신기한 게 한 달 전에 다시 깔아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대본을 받고 운명인가 상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나은은 극중 캐릭터 최노마에 대해 “밝고 어디서나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 성격을 캐릭터로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을 노마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요리도 워낙 관심이 있다 보니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다른 배우들 역시 K팝 아이돌로 꾸렸다.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최보민은 천재 셰프이자 냉정하지만 따뜻함을 품고 있는 남자 유태우를 연기한다. CIX 출신 윤현석은 늘 노마의 곁을 지키며 돕지만 태우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감정이 무너져 가는 이도윤 역을, 파나틱스 김도아는 노마의 라이벌 최미리 역을 각각 맡았다.

윤현석/사진=윤병찬 기자
윤현석/사진=윤병찬 기자

게임의 세계관을 숏폼 웹드라마로 확장한 첫 사례가 된 이번 ‘마이리틀셰프’는 기존 드라마적 재미와 몰입감을 ‘짧지만 강렬한’ 형식으로 압축해 담아내고자 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짧은 러닝타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의 감정선, 갈등, 전개를 정제하여 응축된 서사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

김 감독은 “숏폼 시장 대부분 불륜, 치정, 자극적 얘기 위주로 진행되는데 저희는 거기서 탈피해 건전한, 일반적 얘기로 숏폼 시장에서도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걸 목표로 만든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아/사진=윤병찬 기자
김도아/사진=윤병찬 기자

이나은 역시 이 같은 숏폼 드라마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만큼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노마라는 캐릭터가 밝고 긍정적 역할이지만 그 안에 여러 인간적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어 그런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아무래도 저도 숏폼 드라마도 처음이라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임했다”고 전했다.

상대역 최보민과는 웹드라마 ‘에이틴2’ 이후 6년 만에 재회했다. 이나은은 “6년 만에 만나도 아무래도 다시 한번 작품에서 만난 거라 어색함은 없어 다행히 그런 부분은 편했다”며 “사실 제가 이번에 극중에서 보민님에게 호칭을 오빠라고 부른다. 실제로는 동생인데, 그런 부분이 처음에는 너무 어색해서 잘 안됐지만 극에 집중해서 잘 부를 수 있도록 연습해서 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나은/사진=윤병찬 기자
이나은/사진=윤병찬 기자

또한 행사 말미 이나은은 “오늘 공개적인 장소에서 팬 분들, 기자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오랜만”이라며 “사실 6년만 제작발표회이다 보니 긴장도 됐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온 것 같아 좋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이리틀셰프’는 오는 12월 국내외 플랫폼에서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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