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장윤주가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TV ‘착한여자 부세미’ 배우 장윤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장윤주는 지난 4일 종영한 ‘착한여자 부세미’가 7.1%(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대해 “난리났었다. 이런 적이 없고 대이변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처럼 이런 일이 없었는데, 다들 좋아했다”면서도 “저는 신중한 편이고 옆에서 ‘와’ 할 때도 ‘워’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됐는데)왜 악플만 보이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모델이라는 직업도 있고 예능에서 보여줬던 것도 있기 때문에, 악역을 아무래도 못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을거란걸 예상했었다. 건들기 쉬운 사람이기 때문에, 연기를 시작할 때도 그렇고 가선영을 하면서 어느정도는 못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했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주변분들도 재밌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지금도 늘 어제처럼 그리고 오늘처럼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너무 감사하고, 배우분들하고도 감독님하고도 기쁨을 나누고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가선영은 가족까지 서슴치 않고 해치는 빌런 중 빌런이다. 이런 역할을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어땠을까.
“대본 받았을 때 1부의 임팩트가 있었다. ‘영란아 나랑 결혼하자’ 하는데 ‘뭐야’ 빨려들더라. 너무 재밌게 봤는데, 가선영이라는 캐릭터를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더라. 저는 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즐길 수 있으면 하지. 들어왔다고 다 하진 못한다. 악역이 들어와도 거절했었는데 감독님을 만났을 때 ‘가선영보다 유치원 선생님이 낫지 않겠냐’ 얘기도 드렸었다. 절 보셨던 게 20대 초반에 어떤 패션쇼에 선 모습이었다고 한다. 당시 아르바이트로 패션쇼 영상을 찍고 편집을 하셨는데 그때 제가 카리스마가 있다는 기억을 가졌다고 하셨다. 또 ‘최소한의 선의’이라는 영화를 보고 가선영은 장윤주 배우가 하면 어떨까. 섭외를 하신거였다. 처음에 감독님이 제안하셨을 때 매체랑 제작사에서는 다 의아해하셨다고 한다. 감독님이 설득을 하고 저 역시도 ‘제가 누워도 될 판인가’ 했던 것 같다. 열심히 찾아보고 준비했다.”
첫 악역 도전인만큼 낯선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장윤주는 “모든 신이 그렇다. 모델 활동 할 때 작업들은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셀렉도 하고 판을 아는데, 저는 아직도 카메라가 어색하다. 연기하는 카메라는 그전보다는 덜 어색했던 것 같다. 사진 찍히는 카메라 말고도 에너지를 가져간다면 기가 막힌 얼굴들이 나올텐데 그걸 써먹지 못하겠더라. 모델 활동할 때만큼의 노련함도 있을 것이고, 그걸 연기할 때 카메라 앞에선 잘 못하겠더라. 그게 항상 숙제였고 깨고 싶은거였다. 그걸 이번엔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셨다. 편집된 결과물을 보고 내가 저때 저렇게 눈썹을 움직였나. 귀까지 움직였네. 결과물 보고 놀랐다. 내가 봐도 무서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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