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김강우와 임형준의 여행을 통해 그린란드의 따뜻한 문화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에서 그린란드 일루리사트와 시시뮤트를 여행하는 김강우와 임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린란드의 김강우와 임형준에겐 독특한 경험의 연속이었다. 일루리사트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게 된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야외수업을 나온 아이들과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해맑에 두 사람을 맞이하던 아이들은 호기심을 드러내며 이내 김강우와 임형준의 주변을 둘러쌌다.이어 선생님은 두 사람들에게 고래고기와 물범고기를 맛볼 수 있도록 음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일루리사트에서의 마지막일정은 그린란드의 유일한 중국요리 식당을 찾아가는 것. 이에 택시를 타려 했지만 택시들이 김강우와 임형준을 그냥 지나쳐 가는 바람에 길거리에 서서 진땀을 뺐다. 결국 경찰차를 잡은 두 사람은 중국음식점 위치를 물은 후 데려다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경찰은 두 사람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고는 식당까지 데려다주는 친절을 베풀기도 했다.
시시뮤트에 도착한 이들은 하루가 가장 길다는 백야를 기념해 최대 축제가 열린 마을을 방문했다. 때마침 공휴일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축제분위기에 빠져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시선을 모은 것은 물범사냥 이벤트. 김강우는 선뜻 물범 사냥에 도전해보겠다고 자처했지만, 실탄을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잔뜩 겁을 먹기도 했다.
배에 올라 본격적 사냥에 임한 김강우팀은 파도를 가르며 바다로 나가 물범떼를 만났지만, 흔들리는 배 위에서 명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물범은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빈 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지만, 김강우는 “잊을 수 없는 경험.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성인식에 해당하는 그린란드의 한 전통행사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는 성인이 된 자녀가 종교를 선택하는 뜻 깊은 날이라는 설명. 그린란드는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문화가 있었다. 김강우와 임형준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몇 달 동안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설명하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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