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가요광장’에서는 방송인 이천수가 리우 올림픽에서 후배 손흥민 선수와의 비화를 전해 청취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KBS2 라디오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미지의 월요일‘ 코너에서는 前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現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천수가 출연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DJ 박지윤은 “선수로 뛰는 것과 관객석에서 지켜부는 것 중 어느 것이 힘드냐”며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천수는 “응원하면서 이건 못하겠다 생각했다”면서 “어떨 때 찬스인지 축구를 잘 아니까 본능적으로 그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더라. 축구하는 것이 더 편하다 느낄 정도로 내가 운동할 때 응원했을 분들이 이렇게 힘들었겠다 싶어 감사하더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맥시코 전에서 손흥민 선수와의 포옹 사진에 대해 그는 “사실 보통 은퇴한 선배는 정장을 입고 경기보러오시는데 붉은악마처럼 본인 유니폼을 입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면서 “그래도 내가 왔다고 알리지 않았다 티 안냈는데 손흥민 선수가 발견한 거다”며 당시 비화를 전한 것.
이어 그는 “선수들이 나한테 넘어올 때 몰랐다. 달려올 때 정말 전율이 올라오면서 멍해져 눈물날 것 같더라”며 당시 먹먹했던 소감을 전하면서 “그때 손흥민 선수가 너무 힘들다는 얘기 많이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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