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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요즘 대세로 떠오른 박보검. 지금도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이지만 그의 데뷔 시절은 더 풋풋했다.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연예계에 전격 데뷔한 박보검은 아역 시절을 거치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인생작인 tvN '응답하라 1988'을 만나 20대 대표 주연배우로 빠르게 성장했다.

10대 후반이란 어린 나이로 데뷔한 박보검은 남자 스타들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차근차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2년 KBS 드라마스페셜 '스틸사진'에선 남궁민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경수진과 호흡을 맞췄고, KBS 2TV '각시탈'에선 학도병으로 강제 징용됐다가 각시탈(주원 분)에게 구출되는 청년으로 등장했다. 반면 영화 '차형사'에서의 모습은 반전이었다. 당시 강지환 아역으로 등장한 박보검은 격투신에서 탄탄한 복근을 깜짝 노출, 화제가 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차형사', KBS 2TV '각시탈', KBS 드라마스페셜 '스틸사진', KBS 2TV '참 좋은 시절'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차형사', KBS 2TV '각시탈', KBS 드라마스페셜 '스틸사진', KBS 2TV '참 좋은 시절'

박보검은 20대 초반에도 아역을 연기했다. 2014년 KBS 2TV '참 좋은 시절'에 이서진 아역으로 출연한 것. 당시 냉정하고 무뚝뚝한 성격의 고등학생으로 등장, 실감나는 경상도 사투리 연기와 까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 뒤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은 KBS 2TV '너를 기억해'였다. 박보검은 '너를 기억해'를 통해 앳된 소년, 혹은 아역 이미지를 벗으려 과감한 연기변신에 도전했다. '너를 기억해'에서 미스터리한 변호사 정선호 역으로 열연했던 그는 '박보검도 강렬한 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며 배우로서 진가를 입증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렸던 밝은 청년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 변신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보검은 22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극본 김민정, 임예진)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으로 분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차기작인데다가 박보검의 첫 사극 도전작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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