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배우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이 “멋있다”라는 칭찬을 해줬다며 웃었다.
유지태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동명 인기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유지태는 김혜경의 남편이자 한 때는 대쪽 검사였던 이태준을 연기했다. 태둔은 남자다움 외모에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 의리, 무거운 입 등 타고난 리더라는 평판을 들었다. 아내에게도 자녀들에게도 다정다감했던 아빠였다. 그러나 매춘부와의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한 순간에 성상납 검사가 된 인물. 유지태는 ‘쓰레기+사랑꾼’이 합쳐진 ‘쓰랑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태준을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쓰랑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아내 김효진의 반응을 묻자 유지태는 “김효진이 현재 육아 중이다. 아들이 세 살이라 모니터를 많이 해주진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아내에게 가장 많이 보여줬었다. 그때 '연기로 잘 표현 해낼 것 같다'고 해줬었다. 최근에는 '멋있다'고 해주더라”라면서 “그래서 ‘그래?’라고 되물었다”고 웃으며 이야기 했다.
극중 이태준은 앞치마를 입고 설거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극중 이태준의 모습과 자신이 닮았느냐는 질문에는 “설거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집안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할 순 없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해주는 편. 남자들이 집안일을 도와주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유지태는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라 세 살된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한 창 이쁠 때다. 그래서 틈 날 때마다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 살이 되었다. 아빠가 뭘하고 있는지, 열심히 사는지 혹 아닌지를 너무 잘 아는 것 같다. 아들에게도 열심히 사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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