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사진제공=O3 Collective
이준호/사진제공=O3 Collective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이준호가 데뷔 후 지금껏 달려온 시간을 돌아봤다.

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이준호는 ‘태풍상사’ 종영 기념 라운드인터뷰를 열고 헤럴드POP과 이야기를 나눴다.

IMF 시대를 반영한 드라마 ‘태풍상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준호는 “처음에는 대본이 1~4부까지 나와 있었다. 이 작품을 하게 된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순간은 1부 엔딩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부에 우리가 담아내고자 하는, 가고자 하는 길이 나오잖나. 태풍상사가 IMF를 맞이하고 나서 그때부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서사가 1부에 충분하게 녹아 있어 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사실 언제나 늘 똑같이 힘들게 살아오지 않나.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한 때가 늘 있다”며 그는 “요즘 같을 때 IMF라는 이야기는 아는 분들은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아픔이 있는 소재이고, 그때를 겪지 못했던 분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겨냈는가에 대해 이 드라마를 통해 보고 과거 이미 살아왔던 분들과 연결고리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요즘 담지 않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준호/사진제공=O3 Collective
이준호/사진제공=O3 Collective

2PM 멤버들의 반응으로 이준호는 “아무도 안올리던데”라고 웃으며 “저희는 그런 것 보고 문자를 보내면 쑥스러운 사이여서 ‘야 잘봤다’ 하면 ‘너 왜그래’ 되물어보게 되는, 정말 가족같은 사이”라고 했다. 또한 “우영이가 ‘재밌게 본다, 고생했겠더라’ 그런 말을 해줬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하겠다. 알아서 잘 하고 있겠지, 말 안해도 너니까 잘하겠지 이런 식의 믿음이 있어서 편안하다”라고 웃어보였다.

최근 멤버 옥택연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한 바. 이준호는 “결혼 생각이 전혀 없진 않고 상황이 된다면 자연스레 맞이할 준비는 되어 있는데, 주위 많은 배우, 동료 분들이 그렇게 한분 한분 새로운 행복한 삶을 사시는 걸 보니까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동료들이 어느새 하나둘 가정을 이룰 만큼 오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보니 18년이 지나간지 모르겠더라. 어느 순간 시간이 흘렀구나 깨닫게 되니까 그러면서 점차 자연스럽게 주위에 좋은 일이 생기는 걸 보고 정말 좋은 일이구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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