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원지안/사진=JTBC
박서준, 원지안/사진=JTBC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박서준이 연예부 기자로 변신, 원지안과 멜로로 호흡한다.

4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에는 임현욱 감독,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예부 기자 이경도로 변신하는 박서준은 “직업적 부분보다 캐릭터적으로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순애보를 갖고 있고 섬세하고 다정하고 배려가 넘치며, 하지만 강단이 있는 그런 인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임 감독 역시 “연예부 기자이기 때문에 경도가 겪을 수밖에 없는 어떤 일 때문에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드라마에서 직업군을 다룰 때 특별히 대중이 공감하는 지점을 다룰 때도 있지만 지엽적인 부분을 다룰 때도 있다. 저희는 시작되는 사건이 연예부 기자가 아니면 경도가 그 사건을 다룰 수 없게 되고 지우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그 지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같은 방송사인 JTBC ‘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TV 드라마로 컴백하게 됐다. 그는 “저도 촬영 마치고 최근 홍보 일정을 소화하면서 그 정도 됐구나 알았다”면서도 “역할을 표현할 때 조금 더 잘해보고자 부담을 느끼지 결과적인 부분은 저의 영역과 다른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경도라는 역할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분명히 현실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들이고, 공감할 지점이 있다고 생각해 시작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실 거라는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경림, 임현욱 감독, 박서준, 원지안/사진=JTBC
박경림, 임현욱 감독, 박서준, 원지안/사진=JTBC

극 중 20대부터 40대까지의 시간을 오가는 박서준은 “대본을 본 뒤 역할의 나이를 조정해서, 좀 무리이긴 하지만 20살이 제가 살아왔고 느꼈던 시절이라 20살부터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제안을 드렸다. 또 그렇게 수정을 해주셨다”라고 설정을 직접 제안했음을 밝혔다.

이어 “20살때부터 이어져 오는 서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이 드라마가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물론 20살 때 장면은 외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기는 했다”라고 웃어보였다.

원지안과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표현한 박서준. “이런 장르는 남녀 주인공이 끌고 가야해서 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며 그는 “경도란 역할은 저만 표현할 수 있듯, 지우란 역할은 지안 씨만 표현할 수 있으니 저도 의지하면서 그런 장면 만들어나가도록 노력 많이 했다. 아무래도 둘이 붙는 장면이 많아 자연스럽게 빨리 가까워지고 재밌게 찍었다”라고 돌아봤다.

두 사람 실제 나이는 11살차다. 박서준은 “처음엔 부담이 있었다. 만나보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외적으로도 차이가 날 것 같았다”며 “그런데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까 굉장히 성숙하더라. 지금도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되게 경험이 많은, 노련한 느낌이 있다. 덕분에 부담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관리를 열심히 했다. 조금이라도 당겨보고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와 웃음을 더했다.

한편 JTBC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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