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보검이 한수연을 향해 수준 높은 비아냥 솜씨를 선보였다.
23일 방영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2화에서는 중전 김씨(한수연 분)의 회임 소식을 전해들은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걸음을 옮기던 중 세도가 김씨 세력의 수장인 김헌(천호진 분)을 마주친다.
이영은는 중전에게 향한다는 말을 전하며 "미리미리 이런 거라도 눈치껏 잘 해야 후에 뒤탈이 없지 않겠습니까"라며 뼈가 있는 말을 건넨다. 김헌 역시 웃으며 그의 말을 받아주지만 이내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다.
이후 중전과 왕(김승수 분)을 마주한 이영은 매일 아침 문안 인사를 올리는 것에 대해 "회임을 하면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어야 하지 않습니까"라며 자신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중전에게 돌려 말한다. 그의 비아냥에 노여움을 보이는 중전을 보자, "역시 해산 후까지 제 얼굴을 안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생글생글 웃는 표정을 더하는 여유로움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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