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방탄소년단의 열흘간의 북유럽 여행기가 끝을 맞았다.
23일 오후 10시 네이버 V앱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방송됐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방탄소년단 여행기의 마지막 8회였다.
캠핑카에서 아침을 맞이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깔끔히 정리를 마친후 다시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마지막 목적지인 산타파크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반갑게 반겨주는 요정들의 안내로 산타파크 투어에 나섰다.
첫 번째 코스는 산타 오피스였다. 산타는 없었지만 산타의 공간에서 멤버들은 들뜬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멤버들과는 달리 슈가는 “어릴 때부터 아빠가 선물 주는 걸 봤다”며 “나는 동심을 잃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직접 산타클로스 인형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각자 개성이 넘치는 인형을 만들었고 가장 유니크한 인형을 만든 멤버는 지민이었다. 마지막 코스는 전세계 편지를 배달하는 산타 우체국이었다. 편지지를 받은 방탄소년단은 서로를 위한 편지를 써내려갔다. 산타 우체통에 넣은 편지는 크리스마스에 받을 수 있었다.
산타파크에서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체험을 끝으로 북유럽의 열흘간 일정이 마무리됐다. 멤버들은 “멋진 자연 경관과 함께 힐링을 하고 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로에게 편지를 쓴 멤버들는 “2016년 12월 25일에 V라이브를 통해서 편지를 읽기로 하자”고 약속했다.
또 슈가는 “평생 못잊을 여행이 된 것 같다. 못 잊을 여행 만들어주셔서 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가 보고싶다”는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아미분들게 좋은 곡을 만들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못다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데뷔 3주년을 기념한 이번 여행이었기에 멤버들은 뜻깊을 수밖에 없었다. 정국은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많이 했지만 한 번도 그럴 기회가 없었다. 형들이랑도 그렇지만 친구들과도 그렇다. 막연히 꿈꿨던 형들과의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진은 “여행 할 때 멤버들의 즐거운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좋은 곳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정국은 “마지막까지 일곱명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북유럽은 로망인 곳이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다시 한 번 그 영광스러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민은 몇 번의 분실사고가 있었고, 여행 중 모든 것을 혼자서 해야하는 멤버들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항상 도움을 받고 지내와서 익숙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했다던 제이홉은 “친구들에 대한 추억이 부족한 편이다. 서울에서 숙소 생활할 때도 즐거웠다. 또 그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7층 고기탑 햄버거를 꼽았다. 진은 “니글거리고 느끼했는데 맛있었다”고 말했다.
뷔는 매의 눈이었다. “멤버들과 5년정도 함께 지내 보니 멤버들이 뭘 하면 어색한지 다 안다”는 뷔는 멤버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통해 기분을 다 파악했다. “정말 배낭여행하는 기분이었다”는 제이홉은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 크루즈를 탔을 때로 꼽았다. 또 대부분의 멤버들은 캠핑카 여행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멤버들은 “잘 때 빗소리도 들리고, 음악도 같이 듣고 하니까 좋더라. 밥도 같이 해먹고 하니까 재밌었다”고 전했다.
가족, 팬들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무래도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 제가 느끼는 모든 것을 그대로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 공연을 오래 하지 않아서 팬들 생각도 많이 났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뷔는 북유럽 여행 소감으로 “남들을 더 생각하게 됐다. 저를 챙겨주시는 분들에 더 좋게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고 제이홉은 “‘임폴턴트 비즈니스’였다. 인생에서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여행이었다”고 전했다. “몇 개월이 지나면 또 추억할 것 같다”는 슈가에 이어 금방 또 잊을 것 같다는 진은 “다시 원래 생활로 복귀할 것 같지만 말 그대로 힐링 했으니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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