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아내, 아들에 대한 애정을 유쾌하지만 진중하게 드러냈다.
일라이는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11세 연상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및 생후 75일 된 아들의 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먼저 아내가 11세 연상이라는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1991년생 일라이는 "자동차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아내를 1년 동안 따라다녔다. 모델 출신에 동안이라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혼인신고 및 출산 사실을 알렸던 일라이는 소녀팬 대신 유부 팬들을 얻었다고. 무엇보다 이렇듯 방송을 통해 "뭐든 잘 하신다"는 아내와 아들을 소개할 수 있다.
또 "아내가 수분크림을 일주일에 한 통씩 쓴다. 나도 가끔 아내와 부모님 사이에서 눈치 없는 남편이다. 나는 더운 게 힘든데 아내는 추운 걸 못 참더라"는 등 VCR에 어울리는 귀여운 에피소드를 기억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이돌 가수로서 쉽지 않은 결정을 했고 아직도 이에 관한 평이 갈리는 편이지만, 일라이는 '자기야'에서 아내와 아들 이야기를 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6세임에도 든든한 '어린 신랑'으로 보이는 것 역시 이 때문.
그간 '결혼한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아내와 아들을 밝혔다면, 특별한 포맷을 지닌 이번 '자기야'를 통해서는 일라이 역시 아이돌 가수라는 직업을 지닌 '누군가의 사위' 가운데 하나였다. 그래서 더 진솔한 이야기가 가능했다.
같은 그룹 유키스였던 동호와 함께 '아이돌 출신 유부남'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일라이는 아이돌이라는 모든 꼬리표를 떼고도 사랑꾼이자 초보 아빠다운 모습을 오롯이 나타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이제 당당한 '어린 신랑' 일라이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라이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도 아내와 아들에 대한 사랑을 풀어낼 계획이다.
한편 '자기야'는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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