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이수지/사진=쿠팡플레이
정이랑 이수지/사진=쿠팡플레이

[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수지가 ‘이제훈 플러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자매다방’의 정이랑, 이수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자매다방’은 수지·이랑 자매가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더해 최고의 스타 손님들과 함께 즐기는 다방 토크쇼다.

이날 이수지는 헤럴드POP에 “레트로한 다방에서 사적 친분을 기반으로 재밌게 시간을 보내자 했는데 소소하게 주고 받는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시고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다고 해서 저희도 기분 좋게 홍보하고 다니고 있다”라며 웃었다.

정이랑은 “저는 수지가 워낙 핫하고 워낙 능력있고 잘하고 있던 친구라 잘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생각보다 더 관심 가져주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 수지는 라디오도 하고 경험이 많은데 전 별로 없어서 잘할 수 있을까 했다. 생각보다 잘 못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잘 봐주신 것 같다. 수지에게도 감사하고 다 감사하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완벽한 티키타카로 게스트까지 웃다 가게 만드는 ‘자매다방’에서 어디까지 설정이고 대본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이에 대해 이수지는 “사실 저희가 녹화하기 전에 한시간 반 정도 대본리딩을 하고 들어간다. 대본양이 많은데 게스트의 답변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니까 그 다음 대사는 애드립을 기반으로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이랑도 “확실히 대본은 있는데 진행을 하면서 게스트들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많더라. 던지는 이야기는 애드립이 많은 것 같다. 60%는 대본, 40%는 애드립인 것 같다. 대본화된 것도 살을 많이 붙이는 편이다. 녹화마다 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지/사진=쿠팡플레이
이수지/사진=쿠팡플레이

이수지는 “전 스타 울렁증이 있다. 유명한 분들 오시면 눈도 못 마주치겠고 한데, 카메라가 돌고 나면 ‘에라이 모르겠다. 던져보자’ 한다. 들어가기 전엔 긴장하고 위축돼서 들어가지만 저에게 연장자로서의 캐릭터가 부여되어 있어서 내려놓게 된다”며 “김의성 배우님이 그렇게까지 받아줄줄 몰랐다. 끝나고 가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화제가 됐던 ‘괄사’는 정이랑의 애드립이었다고. 그는 “이게 딜레마가 있다. 그분을 시원하게 하라고 괄사를 주시는건 아닐거 아니냐. 자극적인 장면을 원하는건지 애매하긴 한데, 그림을 만들어놓고 ‘알아서 편집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배우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오셨는데 오히려 싱겁다고 서운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솔직한 이야기도 하고 야한 이야기도 하고 작정하고 오신다더라. 너무 감사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이랑은 수위조절을 게스트의 눈빛으로 한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분위기가 만들어졌을 때 게스트의 눈빛이 원하지 않는 것 같으면 다른 이야기로 넘긴다. 기운이나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어서 진행에 들어가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기도 한다.”

이제훈 플러팅 또한 애드립이었다는 이수지는 “연애시절 제 플러팅 실력을 ‘자매다방’에 담아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제훈에게 먼저 연락이 왔더라. 저희가 그날 사진을 찍었어서 사진 보내주면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응원한다’ 해주시더라. 그 연이 닿아서 유튜브에도 모시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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