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류현경 감독이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와 내년 영화를 찍을 계획이라고 알렸다.
배우 류현경은 영화 ‘고백하지마’를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앞서 그는 중학교 시절 단편영화 ‘불협화음’을 시작으로, 대학 시절 연출을 전공하며 여러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현경 감독은 ‘고백하지마’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류현경 감독은 “중학교 때 비디오반이 있어서 처음 영화를 찍었다. 10분 정도 되는 단편이었는데, EBS ‘네 꿈을 펼쳐라’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친구들과 시나리오를 써서 출연하고 찍고 했는데, 너무 재미를 느껴서 영화 만드는 일을 하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라며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하면서 단편을 몇편 찍기도 했는데, 이후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있어서 연기를 열심히 해온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김오키 감독님 영화를 찍다가 뭐라도 찍어볼까 이런 순간에 김충길이 고백을 하면서 자연스레 만들어 나가게 된 거다”라며 “장편이 될지 뭐가 될지는 생각도 안 하고 찍어 내려갔다. 계획적인 목표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서라기보다 찍다 보니깐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관객들이 볼 거라 생각 못 하고 만들었다. 우리가 재밌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돼 상영하면서 관객들을 만나게 된 거다. 많이 재밌어해 주시더라”라며 “연말이니깐 우연과 인연에 대한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류현경 감독은 “내년에는 곽튜브랑 같이 영화를 찍을 예정이다. 곽튜브가 원래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다. 예전부터 연기 오디션도 보고 그랬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은 유튜버와 유튜버를 하고 싶은 영화배우의 이야기다”라며 “또 하나는 내가 쓴 시나리오도 있어서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다”라고 감독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곽튜브 초창기 때부터 팬이었다. ‘전현무계획’에 나가게 되면서 만났는데, 내가 예전 영상도 다 아니까 놀라더라. 그걸 계기로 친해져서 이야기를 나눠보니깐 연기에 대한 꿈이 있었더라”라며 “시놉시스를 한 장짜리 써서 같이 해보자고 하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 제작비는 반반 낼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류현경이 제작, 연출, 출연한 것은 물론, 직접 설립한 제작사 류네를 통해 배급업을 정식 등록하고 기획부터 마케팅, 극장 개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작품 완성도를 더욱 높인 ‘고백하지마’는 배우 류현경이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배우 김충길의 고백을 받으며 시작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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