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페리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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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끈 미국의 시트콤 <프렌즈> 출연진들이 고(故) 매튜 페리의 2주기를 위해 뭉쳤다.

12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는 <프렌즈>의 출연 배우들이 매튜 페리의 비극적인 사망 후 고인을 기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데이비드 슈위머, 맷 르블랑, 리사 쿠드로가 매튜 페리 재단과 함께 자선 기금 모금 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 이들은 자선 단체가 의뢰한 미술 작품에 각각 서명하며 한마음으로 그를 추모했다.

아티스트 팀 웨이크필드와 함께 선보인 이번 아트워크 컬렉션은 프렌즈 주제곡의 실제 음파를 각기 다른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환했으며, 각 출연진은 자신의 사인을 더해 한정판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모금 행사 수익금은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매튜페리재단과 출연진이 선정한 다른 자선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프렌즈>에서 6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챈들러 빙’을 연기하며 능청스러운 코미디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메튜 페리는 54세이던 2023년 10월 28일 LA 자택의 온수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주된 사인이 ‘케타민 급성 부작용’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숨지기 약 1년 전인 2022년 11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오랫동안 약물·알코올 중독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페리는 수십년간 중독을 극복하려 애썼고 실제로 약물을 끊은 적도 있었으나, 사망 전 지속된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케타민 주입 요법을 받다가 이 약물에 중독돼 결국 과다 투여에 이르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그에게 마약성 약물인 케타민을 불법으로 공급한 의사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