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SNS
임동혁 SNS

[헤럴드POP=박서현기자]피아니스트 임동혁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임동혁이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서초구 서초동 모처로 출동해 그를 구조했다. 임동혁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동혁은 같은 날 오전 7시 34분께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우려를 샀다. 그는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2015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항우울제를 먹었다”라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라고 적었다.

또한 “결국은 다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하지만 믿어달라. 저는 다소 천박할지 모르나 제 음악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임동혁은 2020년 서울 강남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얼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2023년 전 부인에 음란 사진 전송 혐의로 피소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임동혁은 쇼팽·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초의 대중적 팬덤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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