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달의 연인’를 제대로 된 눈호강 사극으로 만들 꽃황자와 고려 여인들이 있다. 한층 젋어진 명품 사극 조연 라인업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책임진다.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는 24일 오후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쾌하게 작품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라 왕족에게 태어나 예술에 높은 안목을 지닌 13황자 백아 역 남주혁은 배우들이 보증하는 마성의 매력남이다. 심쿵 막내로서 무예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14황자 왕정 역 지수가 “남주혁을 보고 마성이 뭔지 배웠다”고 말했을 정도.
개구쟁이 매력이 철철 넘치는 의외의 순정파 10황자 왕은 역 백현, 후백제 마지막 공주로 사랑에 고뇌하는 강인한 여성 우희 역 서현은 생애 첫 정극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 백현은 “배우 선후배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작품을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모습, 현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이 멋있었고,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긍정 에너지를 지닌 해수(아이유 분)의 몸종 채령 역 진기주, 재물이 마르지 않음에도 비릿한 미소를 품고 있는 9황자 왕원 역 윤선우, 박수경(성동일 분)의 딸로 왕은(백현 분)에 사랑에 바지는 박순덕 역 지헤라 역시 신인다운 패기를 담은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쟁에서 무공을 세우고 태조(조민기 분)의 사랑을 받는 1황자 정윤 왕무 역 김산호는 “동생들 사이에 끼고 싶은 큰 형님”이라고, 천문과 점에 빼어난 똘끼 다분한 천재 최지몽 역 김성균은 “왜 제가 막내 황자 역할로 캐스팅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왕욱(강하늘 분)의 여동생이자 정치적 야망 있는 킹메이커 황보연화 역 강한나는 실제로 대학 후배이자 영화에서 한 번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적 있는 강하늘에 대해 “연기할 때는 그 인물과 상황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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