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성우 일을 그만둔다.
최근 송백경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KBS 방송아카데미 수료증 사진과 함께 성우 활동 관련 소회를 담은 글을 공개했다.
송백경은 “새벽출근, KBS 전속 성우실, 당번 근무, 청소, 낡아빠진 연습실, 원없이 하던 독서, 천사같은 선배님들, 인성이 비뚤어진 잡스러운 선배놈들. 솔직히 고백컨데 전속성우 업무행위 가운데 독서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던 점이 나를 KBS에 2년 동안 남을 수 있게 만들었다”며 “때려치워야겠다는 큰 고비도 두 어번 넘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원타임 시절 때 내가 가장 싫어하고 혐오하고 출연을 꺼리던 방송국이 KBS였고 그 시절 KBS의 지박령같은 PD들은 우리 노래 가사를 의도적으로 나쁘게 해석하고 재단하려들고 방송 금지도 많이 시켰었다. 가수 시절 때는 KBS가 그렇게도 싫고 미웠는데 성우 시절엔 ‘이 곳에서는 책만 읽은거 같은데 월급까지 나오네’ 하며 그렇게 2년을 꿀빠는 맛으로 보냈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성우’ 내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었음은 인정하는데 도전은 도전이고 그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나? 스스로에게 되묻자니 솔직히 패기만 앞선 무모함이 있었음을, 그 크기 또한 작지않았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한국성우협회와 KBS 성우극회를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송백경은 “지금 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평생을 닭꼬치나 구우며 살다 죽을 수는 없다. 공부할거다. 공부만이 내 몸값어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새로운 길을 걸어갈 것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해 ‘원 러브’, ‘핫 뜨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6년 결혼해 슬하 2남을 뒀으며, 현재 꼬치집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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