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사진=UAA
김다미/사진=UAA

[헤럴드뮤즈=박서현기자]배우 김다미가 ‘엄마’ 역할을 연기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주인공 김다미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6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엄마 역할을 소화해낸 김다미는 헤럴드뮤즈에 “저도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가장 고민한 부분이 엄마라는 지점이었다. 모성애를 표현하는 것도 너무 어려운 지점이라 생각하기도 했고, 시청자들이 봤을 때 엄마라고 느낄 수 있을지 그런 것들 때문에(고민이 됐다). 감독님과 만나서 들었던 이야기가 어쨌든 사랑을 깨닫는 캐릭터기 때문에 초반엔 엄마로 보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 그런 점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주셔서 그 이야기를 믿고 해봤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듦은)감정적인 게 더 컸던 것 같다. 몸은 제가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감정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영역이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컸다. 아들 역할이었던 권은성(자인 분)이 그때 20kg 초반이라 들었다. 저 때문에 은성이가 다이어트를 했다. 무겁다고 조금 먹고 그러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아역 배우와의 소통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김다미는 “처음엔 아무래도 저도 어떻게 소통을 해야 좋은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은성이의 선생님이 계셔서 같이 소통을 했었다. 제 말이나 감독님의 말을 쉽게 전달해주셨다. 그분을 통해 하니까 현장에선 자연스럽게 소통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옷장 신에서 은성이 했을 때 은성이가 작은 입으로 ‘엄마가 기다리라고 했잖아’ 하는데 추웠을텐데도 감정을 입혀서 하는 은성이를 보면서 너무 미안하고 그런 감정을 전달해줘서 고마웠다. 미안함과 고마움이 많이 컸었던 장면인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촬영 종료 2~3년만 공개된 작품을 보고 놀랐다는 김다미는 “저는 은성이가 그렇게 큰지 몰랐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시사회때 화면을 보니까 너무 많이 큰거다.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해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구나’ 싶더라. 더 어른스러워진 게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웃었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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