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박지훈이 단종으로 거듭나기 위해 15kg을 감량했다.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지훈은 극 중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을 맡았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박지훈을 잘 몰랐다”라면서 “누가 ‘약한영웅’을 보라고 해서 보니 단종이다 싶었다. 나약하지만은 않은, 그 안에 내공의 힘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저런 눈빛을 가진 배우가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연락했는데, 너무 살이 찐 상태로 나타났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지훈은 15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박지훈은 “15kg을 감량했다”라며 “무기력함을 외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외적인 것부터 신경 쓰다 보니깐 체중 감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의 안 먹었다”라며 “말랐다 정도가 아니라 안쓰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박지훈은 국궁을 배우기도 했다. 그는 “국궁이 양궁이랑 비슷한 줄 알았다, 활을 준비해 쏴서 과녁을 맞추면 된다는 고정관념에 박혀있었는데, 국궁 자체가 마음을 비우는 일이라고 하더라”라며 “그걸 듣고 국궁은 마음을 비우는 일이라 생각하고 그때만큼은 마음을 비우고 계속 연습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처럼 15kg을 빼며 단종이 되기 위해 노력한 박지훈이 ‘약한영웅’ 시리즈의 연시은에 이어 인생 캐릭터를 또 추가할지 주목된다.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는 내년 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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