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슈가’의 캐릭터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제작 호랑이기운·(주)메시지필름)는 1형 당뇨병 판정을 받은 아들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휴먼 실화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미라’(최지우), ‘준우’(민진웅), ‘동명’(고동하) 세 가족이 마주한 시련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먼저 엄마 ‘미라’(최지우) 편은 평범한 워킹맘에서 가족을 지키는 투사로 변모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아니, 법이 없으면 만들면 되잖아요!”라고 외치며 맞서는 그녀의 모습은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 “당뇨병 걸린 거 동명이 잘못이 아니야”라며 아들 동명을 안고 위로하는 엄마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아들 ‘동명’(고동하) 편은 1형 당뇨병을 앓으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12살 소년의 씩씩함을 담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혈당을 체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이겨내는 동명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낸다. “나 오늘 학교 끝나고 애들이랑 떡볶이 먹으러 가도 돼?”라며 엄마에게 허락을 구하지만 엄마 미라는 “동명아, 달달한 설탕은 우리에게 뭐다? 독약”이라고 답하는 장면은,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조차 통제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아빠 ‘준우’(민진웅) 편은 현실적인 고민과 부성애 사이를 오가는 ‘현실 가장’의 모습을 대변한다. 아내 미라가 투쟁의 길로 들어서자 “동명인 엄마가 필요해, 환우회 회장이 아니라!”라며 걱정 섞인 호통을 치는 장면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아빠의 복잡한 심경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캐릭터 예고편을 통해 완벽한 앙상블을 예고한 ‘슈가’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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