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이하이가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선사하면서도 귀여운 사과를 이어나갔다.

지난 3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영된 'HI TV' 여덟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이하이가 귀여운 사과를 거듭했다. 다소 산만한 방송 진행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시청자가 늘어가는 것에 미안함을 표한 것. 이번 방송은 이하이가 음악을 소개하는 플레이리스트가 아닌, 팬들이 그녀를 통해 듣고싶은 요청곡을 선별해 부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비욘세, 아델, 휘트니 휴스턴, 빅뱅, 2NE1 등의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의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가장 먼저 부른 곡은 비욘세의 'Crazy in Love'엿다. 평소 비욘세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던 이하이는 이번에도 그녀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서 휘트니 휴스턴의 'Run to you'를 부르기에 앞서, 한 팬이 울적한 기분을 느낀다는 사연을 언급하며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마친 그녀는 "이번 방송은 하이의 힐링과 플레이리스트가 합쳐졌다"고 말하며 자신의 음악으로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을 비쳤다.

이하이는 이번 'HI TV'를 통해 다른 버전의 음악이 나오거나, 전자음이 과한 반주, 간혹 끊어지는 음악 등 다양한 방송 사고를 겪었다. 귀여운 실수에 당황해하는 그녀의 모습에 팬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노래에 집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천 명이나 보러 와주셨는데 제가 이렇게 엉망으로하니까 민망하네요"라고 말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저는 더 엉망으로 될 거에요. 이런 모습이 저니까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귀여운 멘트를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9월 23일 마닐라 콘서트를 언급했다. 이하이는 "생일에도 일을 잡다니, 하지만 생일에 팬미팅 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저는 콘서트를 선물로 드립니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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