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공효진과 일과 사랑에서 전화점을 맞았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과거 짝사랑인 이화신(조정석 분)이 아닌 고정원(고경표 분)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표나리는 최동기(정상훈 분)의 심부름을 가려다가 비가 쏟아지는 것을 목격했다. 우산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염없이 서 있던 표나리에게는 차비서(박성훈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마침 회사로 들어서던 이화신은 기상예보와 달리 비가 온다며 항의하는 전화통화 내용에 휴대전화를 빼앗아들고 그녀를 대신해 화를 냈다.

그러나 오히려 표나리가 화가 나 있는 건 항의전화가 아닌 이화신의 태도였다. 표나리는 “제 것도 뉴스라고 항의전화 왔는데 저 같은 건 항의전화도 받으면 안돼요?”라고 따졌다. 바락바락 달려드는 표나리의 모습에 이화신은 “이게 오냐오냐 해줬더니 눈에 힘 안 빼?”라고 소리쳤다. 이어 “차렷”이라고 강압하는 이화신의 태도에 표나리는 “착각하지 마세요, 저 더 이상 기자님 안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화신이 뭐라고 반문도 하기 전 표나리는 “짝사랑 3년 전에 접었어요, 그리고 기자님 가슴에 더 이상 관심없어요”라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후배인 나주희(김예원 분)가 아나운서 채용 공고에 지원했다는 것을 알게 된 기상캐스터실은 난리통이 됐다. 표나리는 분위기에 휩쓸려 나주희를 나무란 일이 마음에 걸려 저녁 시간 함께 술자리를 가지다 취하고야 말았다. 나주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항의전화가 왔던 번호로 전화를 건 표나리는 “제가 날씨하고 처음으로 받은 전화라 너무 기뻤어요, 그쪽은 저 때문에 고생 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라며 “그래서 제가 대신 내일 아침 일주일간 시청자님만을 위한 전화 일기예보를 해드릴까 하는데 서비스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날씨 생방송이죠”라고 말했다. 고정호가 “술 그만드셔야 될 거 같은데?”라고 말하는데도 표나리는 연신 오케이라며 의사만을 물었다. 고정호가 결국 오케이라고 대답하자 표나리는 결국 “기대하세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홍혜원(서지혜 분)의 의상을 가져다주러 방송국에 와있던 고정원은 술에 취한 채 예능에나 입고 나갈 법한 의상을 입고 나타난 표나리를 목격했다. 해고라는 말에도 부득부득 생방송에 들어간 표나리는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종환(권해효 분)은 음주 방송을 한 표나리에게 마지막 배려였을 뿐이었다고 해고통보를 했다. 계성숙(이미숙 분)과 방자영(박지영 분)의 매몰찬 말까지 들은 표나리는 절망적인 순간과 마주해야했다. 침울한 표정으로 아나운서 지원서를 바라보고 있는 표나리에 다가온 이화신은 왜 이렇게 자기를 떨리게 하냐고 은연 중에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표나리는 “저 이제 진짜 기자님 가슴에 관심 없거든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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