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레이첼 맥아담스가 ‘직장상사 길들이기’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채비를 마쳤다.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 화상 기자 간담회가 26일 오전 진행돼 샘 레이미 감독,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 레이첼 맥아담스 그리고 딜런 오브라이언이 참석했다.

극 중 레이첼 맥아담스는 상사에게 끊임없이 무시당하고 예정된 임원 승진마저 무산되며 직장 내 위기에 처한 인물 ‘린다’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는 연기 인생 사상 가장 대담한 변신에 나섰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이 역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린다’는 복잡하고, 다면적이고, 깊이 있는 캐릭터다”라며 “그런 캐릭터를 탐구하고 깊이 들여다보는 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껏 캐릭터들과는 달라서 처음 받았을 때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도전적인 역할이라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굉장히 흥미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또한 레이첼 맥아담스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내 변화에 놀라실 수 있겠지만, ‘린다’ 캐릭터에 공감해 몰입하면 영화를 더 즐길 수 있을 거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린다’는 매사에 모든 걸 쏟아붓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직장생활이 쉽지 않은데, 전반적으로 ‘할 수 있다’는 태도를 유지하는 게 인상 깊었다”라며 “생존의 80%는 태도와 정신이라고 한다. 잘 무장되어 있는 ‘린다’가 인상적이었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레이첼 맥아담스와의 케미가 아주 좋았다. 감독님과의 삼각케미도 좋았다. 서로 재밌게 지내다 보니 많은 아이디어도 떠올랐다. 그 덕에 영화에 추가된 장면들도 많았다”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함께 영화를 만들어갔다. 배우 케미는 미리 계획하기 힘든 건데, 이번에 나와 레이첼이 서로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고, 유머에 대해 적극 지지해 주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영화에도 잘 반영됐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레이첼 맥아담스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샘 레이미 감독은 “레이첼 맥아담스는 정말 뛰어난 배우다. 전례 없는 경험을 했다.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너무 깊이가 있다. 캐릭터를 이해하고 자기만의 해석을 더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탁월한 배우다”라며 “촬영하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딜런도 워낙 뛰어난 배우라 다 받아내더라. 두 분의 호흡을 보는 게 즐거웠다”라고 두 배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처음에 어떤 캐릭터한테 몰입하고 응원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점이 우리 영화의 매력 같다”라며 “주인공 ‘린다’에게 몰입할 것인지, 악역 같지만 매력 있는 ‘브래들리’를 응원할 것인지 관객들의 감정을 마치 외줄타기를 하듯 왔다 갔다 하게 만든다. 예측불허하게 펼쳐진다는 점을 관객들이 즐겼으면 한다. 호러라 공포를 순간순간 주는 데 집중했다. 무서우면서 유머도 충분히 포함되어 있으니 한국 팬들이 충분히 만족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는 “프리 프로덕션부터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샘 레이미 감독님의 창의성이 충분히 보호받아서 감독님이 갖고 있는 비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죽일 만큼 미운 직장 상사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와 무인도에 고립된 ‘린다’(레이첼 맥아담스)가 직급 떼고 벌이는 권력 역전 개(?)싸움 서바이벌 스릴러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imag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