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민희진 전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빌딩 챌린지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시작 전까지 참석여부를 밝히지 않았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끝내 불참했다. 민희진 측은 “멤버 가족들과의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하기가 조금 어렵다”며 “최근 가족들 관계와 관련해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충격을 받은 부분이 있어서 참석이 어렵게 됐다”라고 밝혔다.
민희진 측은 이날 “지난 2024년과 2025년 촉발된 민희진의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이라는 의혹보도의 실체는 민 전 대표와는 무관한, 특정 기업의 주가부양 또는 시세조종 시도를 획책한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간 계약상 권리를 대폭 양보하면서 하이브와의 합의를 시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 함께한 탐사보도 매체 더게이트 측은 뉴진스 한 멤버의 큰 아버지 이모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엔 큰 아버지 이모씨가 ‘민희진 전 대표가 템퍼링 하지 않았는데 왜 침묵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냥 별거 아닌 에피소드니까 넘어간 것’이라고 말한 것이 담겼다.
더게이트 측은 “민희진 대표에게 1년 넘는 시간 동안 왜 침묵해했는지 물었는데 대답은 한결 같았다. 멤버들이 다칠까봐. 본인은 1년 이상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데 멤버들이 다칠까봐, 멤버들 가족이 힘들어할까봐 침묵했다고 한다”라면서 “본인이 지키고 싶었던 멤버 가족이 일련의 일을 가지고 ‘별거 아니다’라며 웃는 것을 보고 실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K팝 산업을 준동하는 자본 시장 교란 세력을 계속 추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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