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강성훈이 성공적인 ‘듀엣’ 무대를 가졌다.
2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젝스키스 메인보컬 강성훈이 출연해 듀엣 무대를 가졌다.
이날 ‘듀엣가요제’ 왕좌를 놓고 강성훈, 장혜진, 유성은, 김경호, 라비, 그리고 지난 주 우승자 한동근이 경합을 벌였다.
특히 강성훈은 ‘복면가왕’에 이어 젝스키스 멤버 없이 선 무대라 눈길을 끌었다. 강성훈은 20여 년 전 모습 그대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트레이드마크인 헤어스타일까지 그대로인 강성훈의 모습은 그야말로 ‘냉동인간’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듀엣 파트너를 만나러 가는 길, 강성훈은 젝스키스가 결성되기 전 은지원과 듀엣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에 듀엣의 한을 풀고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강성훈의 듀엣 프러포즈를 받은 이는 전업주부 2년차 장지현이었다. 장지현은 6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자신이 좀 더 집안일에 소질이 있어서 주부가 됐다고 그 사연을 밝혔다. 강성훈은 남자인 장지현이 전업주부란 사실이 독특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강성훈과 장지현이 선택한 곡은 조성모의 ‘아시나요’였다. 강성훈의 섬세한 미성으로 시작된 듀엣 무대는 장지현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깊이 있는 무대로 완성됐다. 관객은 물론 장지현의 아내는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혼신을 담은 두 사람의 열창은 ‘역전’을 이뤄냈다. 화려한 골반춤으로 관객을 홀린 김경호를 꺾은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선 신구 명품 보이스 장혜진과 유성은이 출연해 각자의 파트너와 인상 깊은 듀엣 무대를 펼쳤다. 특히 출연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장혜진은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깊고 짙은 음색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양세형은 "20대의 장혜진과 현재의 장혜진이 함께 노래하는 것 같다"며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유성은은 같은 오디션 프로 출신인 악동클럽의 정윤돈을 듀엣 파트너로 선택했다. 정윤돈은 가수 데뷔 당시 준비 없이 나왔다가 쉽게 잊혀졌다며 지난 날을 기억했다. 또 아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부모님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승은 한동근과 최효인 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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