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짠내와 러블리를 넘나들며 뜻하지 않은 논란을 지웠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시련 폭탄을 맞았다. 일부러 의상을 더럽히고 술을 먹인 후배 나주희(김예원 분)의 계략 때문에 핫팬츠와 탱크탑을 입고 생방송 일기예보를 진행한 것. 결국 해고당했고, 눈시울을 붉혀야 했다.

그래도 로맨스에는 불이 붙었다. 마초 이화신(조정석 분)은 점점 표나리에게 의지해갔고, 재벌 고정원(고경표 분)은 표나리를 향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대놓고 양다리 로맨스와 질투의 감정을 표방하는 '질투의 화신' 속 러브 라인이 점점 흥미진진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생계형 기상캐스터가 직업을 잃게 된 짠내나는 상황이지만 공효진이 연기하는 표나리는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로코퀸답게 곳곳에서 시련이 쏟아졌음에도 눈물을 흘릴 지언정 러블리를 잃지 않았다. 로맨스와 함께 아나운서 입성이라는 표나리의 꿈을 시청자들도 함께 응원하게 했다.

tvN '또 오해영' 서현진, SBS '미녀 공심이' 민아, MBC '운빨로맨스' 황정음,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등 최근 사랑받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여자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짠내'다. 현실적이라서 더 공감되며 러블리한 에너지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것. '짠내 여주' 다음 타자는 공효진이다.

무엇보다 24일 방송된 첫 회부터 지적된 '기상캐스터 비하 논란'에 대해 장면과 대사로 해명에 나섰다. 극중 표나리는 4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일기예보 항의전화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비오는 날씨를 보면서는 "사람들이 비 맞고 다니는 게 제일 싫다. 내가 죄 지은 것 같다"는 의무감을 나타냈다. 술에 취한 방송사고급 생방송 일기예보를 진행할 때 역시 프로페셔널하게 멘트를 마무리했다.

기상캐스터라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 있고, 때론 짠하지만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으며, 확실한 꿈을 지향하고 있는 표나리가 펼쳐나갈 활약을 기대한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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