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미라의 테니스 교실이 열렸다.

2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전직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가 출연했다. 전미라는 방송 시작과 함께 수다력이 폭발했다. 테니스복을 입으니 예쁘다는 채팅창의 반응에 전미라는 하소연 하듯 “집에 있으면 진짜 아줌마거든요”라며 “잡티 많고, 기미도 많고, 애기 많이 낳아서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테니스가 몸매 관리에 좋냐는 질문에 열심히 장점을 설명하며 본분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기실에는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전미라의 세 자녀들과 남편 윤종신이 함께 자리해 있었다.

전 여자 테니스 주니어 세계 랭킹 2위, 주니어 윔블던 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전미라는 얼떨결에 빵과 간식에 이끌려 테니스부에 들어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군산출신인 본인에 이성당에 대한 질문이 쏟아내자 과거를 회상하며 설명을 해주는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테니스 시범에 강서브를 넣은 전미라는 나이가 들어 쇠퇴했다는 겸손한 멘트와는 달리 여전한 파워를 보여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시청자들은 “저래서 윤종신이 기를 못 폈구나”라고 반응했고 전미라는 “그래도 안 때려요 신랑은”이라고 반박했다. 대기실에서 시청 중이던 맏아들 라익이는 “때리는데?”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아빠가 언제 맞았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라익이는 “아빠 맨날 술 마시고 들어오면 엄마한테 엉덩이 맞잖아요 다리로”라고 폭로했다.

주변에서 몸을 쓰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들었다는 말에 모르모트PD는 “근데 제가 몸을 못 가누진 않거든요”라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니스 라켓을 들고 “실력대로 하면 되죠?”라며 기세등등하던 모습을 보이던 모르모트PD는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엉성한 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전미라의 세 남매 윤라익, 윤라임, 윤라오가 등장한 가운데 본격 훈련에 돌입해서도 모르모트PD의 몸 개그는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오구오구 우리 넷째 잘하네” “사 남매 정다운 거 보소”라며 모르모트PD를 윤라익, 윤라임, 윤라오에 이은 넷째로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맹훈련이 끝난 후 전미라는 “아빠 아기들 좀 맡아주세요”라며 윤종신에게 아이들을 부탁했다. 윤종신은 “마리텔 이렇게 처음 나와보네?”라며 인사를 전했고 채팅창에는 전미라와의 키차이를 둔 말들이 이어졌다. 전미라는 “제가 앞으로 가서 그래요”라고 남편을 보호하려고 했고 윤종신 역시 “나도 앞으로 나오면 커”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미라는 윤종신의 도움으로 아이들을 맡기고 다시 이어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전반전 생방송에서 5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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