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송재림이 김소은을 향해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고 소리쳤다.
27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에서는 송재림이 바람을 피우다 김소은에게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은(신갑순)은 공부를 하다 잡채를 고두심(인내심) 몰래 포장했고 송재림(허갑돌)의 집에 들리기 위해 문자를 했지만 집 마당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치킨과 피자를 나눠먹는 송재림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분노한 김소은을 향해 송재림은 "얼른 튀어라 빨리 가라"라고 여자 후배를 향해 외쳤고 김소은에게 "갑순아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말이지"라고 집을 나선 김소은을 붙잡고 "바람은 무슨 네 말대로 내가 그런 꼬라지나 되냐. 때려라. 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때려라. 그렇다고 내가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먹을 것 앞에서는 정직하다"라고 해명했다.
송재림은 "갑자기 찾아왔다. 22살 밖에 안되서 철이 없다. 닥달 좀 하지 마라. 심장이 벌렁 거린다. 차라리 몇 대 때려라"라며 김소은을 향해 얼굴을 들이밀었지만 김소은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니들 어디까지 갔냐"라고 응수했다.
송재림은 "어디 가지도 않았다. 별 거 아니다. 이런식으로 감정 낭비하지 말자. 공부하기도 바쁜데 이런걸로 힘 빼지 말자. 나 이제 먹는 것도 끊을 것. 네가 뭘 조용히 물러나냐"라며 "너는 내 앞에서 머리도 안 감고 그런데 걔는 향수까지 뿌리고 사람을 설레게 했다. 그런데 솔직히 화장실에서 휴지 달라고 부르는 걔가 더 여자같았다. 말도 함부로 하지 않고 오빠, 오빠하는 걔가 더 여자 같았다"라고 외쳤다.
김소은은 "여자 같아서 좋았냐. 나는 여자로 안 보이고 싶은 줄 아냐. 너 만날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려서 미니스커트도 입고 싶었다. 그런데 립스틱 하나만 사려고 해도 네 생각이 난다. 이 돈이면 우리 갑돌이 돈까스 하나 사줄 수 있는데 미장원 한 번 안가면 우리 갑돌이 삼겹살도 사줄 수 있는데 스타킹 하나에 얼마인 줄 아냐. 그거 한 번 안신으면 우리 갑돌이 김밥 한 줄 사줄 수 있는데 나 지금 너무 초라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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